배우 진태현이 가슴 끓는 절절한 사랑을 보였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둘째 딸을 향한 그리움과 애정을 드러낸 것.
16일 진태현은 "오늘은 우리 태은이가 떠난 지 정확히 3개월 되는 날 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10달 동안 품은 사랑하는 자식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허탈함은 그 어떤 이별의 감정에서도 느낄 수 없는 슬픔과 공허함 입니다"라며 "계속해서 제가 저의 이야기를 꺼내어 글을 쓰는 이유는 표현하며 사랑하며 추억하는 중입니다. 털어내고 일어나고 사랑하고 표현하고 추억해야 슬픔이 아니라 함께했었던 기쁨과 사랑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해서 사랑할 생각입니다"라고 자식을 잃은 슬픔을 이야기했다. 또 "전 그냥 하늘나라에 먼저 간 딸을 짝사랑하는 중"이라며 "적당히 할때가 있을까요? 글쎄요 언젠가 그만 할때는 있을겁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쁨과 사랑과 좋은 일이 넘치시길 저의 좋아지는 마음 나눠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여유되시는 구석의 마음이 있다면 오늘은 좀 나누고 내어주는 하루 되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지난 8월 둘째 태은 양은 출산 예정일 20일을 남기고 하늘나라로 갔다. 앞서 2번의 유산 끝에 기적처럼 임신한 박시은. 진태현과 박시은은 설레는 감정과 함께 차근차근 둘째와의 만남을 기다렸다. 진태현은 매일같이 자신의 SNS에 육아일기를 작성하기도.
둘째와의 이별은 갑작스러웠다. 사산 직후 진태현은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 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습니다"라고 말했다. 9개월간 딸과의 진정한 교류를 해왔던 엄마 박시은은 "9개월 참 감사한 시간이었고 그시간 함께해준 태은이에게 너무 고마웠고 이제 더 좋은곳으로가서 행복할거라 생각합니다"라며 "많은 분들이 같이 아파해주시고 또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들을 보며 이정도 말로 전하기엔 부족하지만 저희 부부에겐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됐고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 꼭 전하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라며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박시은은 "혹 저희 부부를 보시면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시고 웃으며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그러면 저희가 더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잘 회복할게요~"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도 잊지 않았다. 태은 양을 떠나보낸 후에도 부부는 여전히 딸을 그리워하고 있다. 절절한 진태현의 부성애에 많은 이들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 천천히 제 리듬을 찾아가는 두 사람에게 박수와 응원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상처를 잘 이겨내고 더욱 단단해지길 응원한다. 두 사람이 간절히 바라는 둘째라는 축복이 새롭게 찾아오길 기원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16일 진태현은 "오늘은 우리 태은이가 떠난 지 정확히 3개월 되는 날 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10달 동안 품은 사랑하는 자식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허탈함은 그 어떤 이별의 감정에서도 느낄 수 없는 슬픔과 공허함 입니다"라며 "계속해서 제가 저의 이야기를 꺼내어 글을 쓰는 이유는 표현하며 사랑하며 추억하는 중입니다. 털어내고 일어나고 사랑하고 표현하고 추억해야 슬픔이 아니라 함께했었던 기쁨과 사랑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해서 사랑할 생각입니다"라고 자식을 잃은 슬픔을 이야기했다. 또 "전 그냥 하늘나라에 먼저 간 딸을 짝사랑하는 중"이라며 "적당히 할때가 있을까요? 글쎄요 언젠가 그만 할때는 있을겁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진태현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쁨과 사랑과 좋은 일이 넘치시길 저의 좋아지는 마음 나눠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여유되시는 구석의 마음이 있다면 오늘은 좀 나누고 내어주는 하루 되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지난 8월 둘째 태은 양은 출산 예정일 20일을 남기고 하늘나라로 갔다. 앞서 2번의 유산 끝에 기적처럼 임신한 박시은. 진태현과 박시은은 설레는 감정과 함께 차근차근 둘째와의 만남을 기다렸다. 진태현은 매일같이 자신의 SNS에 육아일기를 작성하기도.
둘째와의 이별은 갑작스러웠다. 사산 직후 진태현은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 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습니다"라고 말했다. 9개월간 딸과의 진정한 교류를 해왔던 엄마 박시은은 "9개월 참 감사한 시간이었고 그시간 함께해준 태은이에게 너무 고마웠고 이제 더 좋은곳으로가서 행복할거라 생각합니다"라며 "많은 분들이 같이 아파해주시고 또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들을 보며 이정도 말로 전하기엔 부족하지만 저희 부부에겐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됐고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 꼭 전하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라며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박시은은 "혹 저희 부부를 보시면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시고 웃으며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그러면 저희가 더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잘 회복할게요~"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도 잊지 않았다. 태은 양을 떠나보낸 후에도 부부는 여전히 딸을 그리워하고 있다. 절절한 진태현의 부성애에 많은 이들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 천천히 제 리듬을 찾아가는 두 사람에게 박수와 응원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상처를 잘 이겨내고 더욱 단단해지길 응원한다. 두 사람이 간절히 바라는 둘째라는 축복이 새롭게 찾아오길 기원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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