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이 최대훈에게 가짜 손자 역을 들킬 위기에 처했다.
11월 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에서는 유재헌(강하늘 분)이 박세규(최대훈 분)과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규는 유재헌에게 자본주의의 맛을 느끼게 해주겠다며 화려한 바로 데리고 갔다. 이어 박세규는 "이런데는 처음이지? 문성리. 미스터리. 가족도 생겼고 평범한 가족도 아니니 북조선 가기 전에 네가 못해 본 거 해 보고 가야지?"라며 술을 권했다.
유재헌은 "형님은 뭘 원하십니까?"라고 물었고 박세규는 "나랑 세연이는 네가 와서 좋은데. 우리 형은 뭐랄까 널 의심하는데 그냥 까놓고 유전자 검사 한방이면 해결 되는데"라며 " 친자확인. 여기는 그런 거 많이 하거든. 기계에다 머리카락 몇 가닥 넣고 고고?"라고 유재헌의 머리카락을 뽑으려했다.
이에 기겁한 유재헌은 "나는 할마니 보러 여기까지 왔는데 다짜고짜"라며 어이없어했고 박세규는 "우리 동생 고생한 거 알지. 그러니까 스무스하게 의심 벗게"라며 유재헌을 머리카락을 다시 한 번 뽑으려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자 유재헌은 "할마니는 이런 거 아십니까?"라고 화를 냈다.
그때 마침 박세규와 안 좋게 끝난 전 여친이 그의 머리채를 잡아챘고 유재헌은 그런 그를 말리다 같이 휘말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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