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재혼한 남편 유영재에 대한 '찐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선우은숙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최근 재혼한 4살 연하 남편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첫 만남의 지인 모임. 선우은숙은 "친한 친구와 다과 자리에 유영재 씨가 나왔다. 소개받고 그런 자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냥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좋은 음악 보내드릴게요. 번호 좀 주세요'라고 하더라. 그 다음 날부터 두 곡의 음악이랑 '이 곡 들으면서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라는 메시지가 왔다"고 말했다. 자신을 위해 고른 음악과 메시지가 계속 오자 선우은숙은 "노래 들을 때마다 '이거 내 생각하고 보내줬나' 싶었다. 이 사람이 궁금해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찾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라디오를 듣다가 출출해서 빵을 먹다가 문자를 보냈다. 생방송 중에 '내 것도 남겨놔요'라는 답장이 왔다"고 말했다. 달달한 스토리에 패널들이 환호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만난 지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선우은숙은 "(유영재가)'헤어진 지 얼마나 됐냐'고 묻기에 '17년 됐다'고 답했다"고 운을 떼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나 괜찮은 사람이니까 한번 믿고 건너보라. 허들이 있는데, 뛸까말까 고민하면 뛰지도 못하고 낙오된다. 일단 건너봐야 알지 않겠냐'고 말하더라. 그 말에 정신이 바짝 들었다"고 밝혔다. 프러포즈를 받은 선우은숙은 "만약에 그 분(유영재)이 빚이 있다고 해도 상관없다. 10억이 있고 그걸 내가 다 갚아야 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내 사전에 두 번의 이혼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우은숙은 '뽀뽀도 많이 하냐'는 질문에 "그건 수시로 한다"며 신혼 2개월 차의 달달함을 드러냈다. 또 '무릎베개 해보셨냐'라는 물음에는 "무릎베개 말고 가슴을 벤다"고 답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선우은숙은 "우리 나이에 좀 부끄러운 얘기다"라면서도 "근데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선우은숙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최근 재혼한 4살 연하 남편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첫 만남의 지인 모임. 선우은숙은 "친한 친구와 다과 자리에 유영재 씨가 나왔다. 소개받고 그런 자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냥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좋은 음악 보내드릴게요. 번호 좀 주세요'라고 하더라. 그 다음 날부터 두 곡의 음악이랑 '이 곡 들으면서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라는 메시지가 왔다"고 말했다. 자신을 위해 고른 음악과 메시지가 계속 오자 선우은숙은 "노래 들을 때마다 '이거 내 생각하고 보내줬나' 싶었다. 이 사람이 궁금해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찾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라디오를 듣다가 출출해서 빵을 먹다가 문자를 보냈다. 생방송 중에 '내 것도 남겨놔요'라는 답장이 왔다"고 말했다. 달달한 스토리에 패널들이 환호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만난 지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선우은숙은 "(유영재가)'헤어진 지 얼마나 됐냐'고 묻기에 '17년 됐다'고 답했다"고 운을 떼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나 괜찮은 사람이니까 한번 믿고 건너보라. 허들이 있는데, 뛸까말까 고민하면 뛰지도 못하고 낙오된다. 일단 건너봐야 알지 않겠냐'고 말하더라. 그 말에 정신이 바짝 들었다"고 밝혔다. 프러포즈를 받은 선우은숙은 "만약에 그 분(유영재)이 빚이 있다고 해도 상관없다. 10억이 있고 그걸 내가 다 갚아야 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내 사전에 두 번의 이혼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우은숙은 '뽀뽀도 많이 하냐'는 질문에 "그건 수시로 한다"며 신혼 2개월 차의 달달함을 드러냈다. 또 '무릎베개 해보셨냐'라는 물음에는 "무릎베개 말고 가슴을 벤다"고 답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선우은숙은 "우리 나이에 좀 부끄러운 얘기다"라면서도 "근데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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