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전체가 무대 연출, 구성이 가능하고 아티스트와 작업 경험이 있는 안무가들이죠. 모든 퍼포먼스를 만들 때마다 각자의 의견이 반영되어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시간이 오래 걸린 만큼 작품성은 정말 우수했죠. 특히 다른 팀과는 다르게 스토리텔링에 집중을 많이 했어요. 우리 팀만의 색깔도 확 진해진 것 같아요. 대중분들도 좋아해 주셨고요"
7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원밀리언과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K-POP 레전드 안무가 백구영과 최영준이 투톱으로 이루어져 이끄는 원밀리언. 이미 명성이 자자한 댄서들이기에 부담감도 컸을 터. 최영준은 "너무 많이 부담됐다. 나이도 있고. 벌서 39세다. 여태 해온 프로필이 많다 보니 무조건 잘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수많은 원밀리언 멤버 중 우리 7명이 나온 거다.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들이기에 많이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발전과 배움이 있었다.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 개인적으로는 잘하는 댄서들과 겨루고 싶은 본능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엑소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더 백구영 역시 "참가자가 되어보니 서바이벌이라는 게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더라.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매 순간 고충이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세븐틴의 안무가로 알려진 최영준은 "세븐틴의 선생님이기 때문에 그들의 기대치를 채워주고 싶었다. 그런데 잘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니 세븐틴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카톡을 보내기도 했다"라며 "멤버들은 '형, 그냥 나간 게 대단한 거예요'라고 쿨하게 답장해주더라"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리더 백구영 역시 엑소 멤버들의 응원과 위로를 받았다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미 수많은 아티스트와 작업한 이력이 있는 원밀리언이지만 새로운 도전도 원했다. 알렉스는 "있지와 작업해보고 싶다. 걸그룹 안무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권은비 누나도 좋다"고 말했다. 루트는 "LAW 노래를 만든 비비 누나가 방송 나가기 전에 DM이 왔었다. 내 생각을 하며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더라. 다음에 같이 작업하게 된다면 안무를 찰떡같이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찬은 "그룹보다는 솔로 아티스트와 작업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여러 팬이 많이 생겼다고. 예찬은 "춤춰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들었다. 댄서로서 감동받았다"며 "니노 형한테 온 응원 중에 '고3 수험생인데 무채색이었던 인생이 원밀리언으로 인해 채도가 짙어졌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인상 깊었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잘생긴 유부남'으로 유명해진 백구영은 "'스맨파'에 출연할 때 가서 춤만 열심히 추고 싶다란 생각을 했다. 이런 반응 예상치 못했는데 많이 언급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분 좋은데 민망하다. 나이도 있고 그래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외출할 때 대충 입지 않으려 노력한다. 반응이 사람을 바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댄스에 온 정신이 팔려있기 때문에 가수 데뷔 생각은 안 해봤다"라며 "그래도 팬들이 그렇게 말해주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 "제까짓 게 뭐라고 데뷔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고 민망하다"라고 덧붙였다.
'스맨파'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원밀리언은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며 "재밌고 러프한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7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원밀리언과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K-POP 레전드 안무가 백구영과 최영준이 투톱으로 이루어져 이끄는 원밀리언. 이미 명성이 자자한 댄서들이기에 부담감도 컸을 터. 최영준은 "너무 많이 부담됐다. 나이도 있고. 벌서 39세다. 여태 해온 프로필이 많다 보니 무조건 잘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수많은 원밀리언 멤버 중 우리 7명이 나온 거다.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들이기에 많이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발전과 배움이 있었다.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 개인적으로는 잘하는 댄서들과 겨루고 싶은 본능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엑소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더 백구영 역시 "참가자가 되어보니 서바이벌이라는 게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더라.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매 순간 고충이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세븐틴의 안무가로 알려진 최영준은 "세븐틴의 선생님이기 때문에 그들의 기대치를 채워주고 싶었다. 그런데 잘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니 세븐틴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카톡을 보내기도 했다"라며 "멤버들은 '형, 그냥 나간 게 대단한 거예요'라고 쿨하게 답장해주더라"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리더 백구영 역시 엑소 멤버들의 응원과 위로를 받았다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미 수많은 아티스트와 작업한 이력이 있는 원밀리언이지만 새로운 도전도 원했다. 알렉스는 "있지와 작업해보고 싶다. 걸그룹 안무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권은비 누나도 좋다"고 말했다. 루트는 "LAW 노래를 만든 비비 누나가 방송 나가기 전에 DM이 왔었다. 내 생각을 하며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더라. 다음에 같이 작업하게 된다면 안무를 찰떡같이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찬은 "그룹보다는 솔로 아티스트와 작업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여러 팬이 많이 생겼다고. 예찬은 "춤춰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들었다. 댄서로서 감동받았다"며 "니노 형한테 온 응원 중에 '고3 수험생인데 무채색이었던 인생이 원밀리언으로 인해 채도가 짙어졌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인상 깊었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잘생긴 유부남'으로 유명해진 백구영은 "'스맨파'에 출연할 때 가서 춤만 열심히 추고 싶다란 생각을 했다. 이런 반응 예상치 못했는데 많이 언급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분 좋은데 민망하다. 나이도 있고 그래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외출할 때 대충 입지 않으려 노력한다. 반응이 사람을 바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댄스에 온 정신이 팔려있기 때문에 가수 데뷔 생각은 안 해봤다"라며 "그래도 팬들이 그렇게 말해주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 "제까짓 게 뭐라고 데뷔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고 민망하다"라고 덧붙였다.
'스맨파'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원밀리언은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며 "재밌고 러프한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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