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혜진, 20년전 노브라로 올랐던 런웨이…男 모델 남친 없는 이유('한혜진')
모델 한혜진이 런웨이에 오르며, 프로 면모를 뽐냈다.

최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 '남자패션쇼에 나타난 여자모델 한혜진'이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혜진은 한 패션쇼 무대를 꾸미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그는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서울 컬렉션 첫 오프닝쇼를 하러 DDP로 가고 있다"며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대 전 빠르게 허기를 채우기도. 한혜진은 "밥 줄이고 시금치 뺀 치즈김밥"이라고 밝힌 그는 "이에 끼면 방법이 없다. 시금치가 박히면 양치를 해도 안 빠진다"라며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했다.

이후 한혜진은 디자이너 송지오와의 인연을 떠올렸다. 그는 "20년 전의 송지오 쇼의 스무살 때 섰다. 남자 슈트를 입고 올랐는데 강렬한 기억이었다"라고 말했다.

런웨이 현장에 도착한 한혜진. 그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무대를 보며 "이거 몇 미터야? 너무 좋다. 무대가 길어 오래 걸을 수 있잖아"라며 만족했다. 왕복 290m인 무대와 동선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모델 배정남과 차수민과 인사하기도.

특히 차수민에게 한혜진은 "언니 보려고 왔다"며 "남자쇼에 오니 이게 좋다. 단독 대기실을 쓸 수 있다"며 웃었다.

또한 한혜진은 "예전에는 남자 모델과도 다같이 옷을 갈아입었다. 벗던지 말던지였다"라며 "그래서 내가 남자 모델과 못사귀었던 거 같다. 정말 허물없었다"라고 밝혔다.

또 배정남에 대해 "대체 불가한 아이코닉한 아이"라며 "자체의 애티튜드가 그냥 그렇게 본투비"라고 이야기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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