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의 두 번째 탈락 크루는 YGX였다.
어제(11일) 방송된 7회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의 최종 결과가 전격 공개,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대망의 여섯 크루가 확정됐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3.1%(AGB닐슨,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을 기록한 가운데 평균 시청률은 2.6%를 기록했다. 또, 지상파 포함 유료방송 플랫폼 기준 2049 남녀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여성 30대서는 최고 4.6%, 여성 40대서는 최고 5.1%까지 치솟는 저력을 과시했다. 온라인에서도 활약은 대단했다. 티빙에서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점유율이 95%를 돌파하기도 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의 뒷 이야기가 담겼다. 크루원들의 갈등을 예고한 바 있는 YGX는 “시선이 분산된다”, “우리가 실수만 안하면 (YGX는) 이길 수 있겠다” 등의 혹평을 들으며 모든 크루로부터 탈락 예상 크루로 꼽히는 등 굴욕을 겪었다. 리더인 드기는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내 역량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는구나. 최악이다”며 자책하기도.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을 돕는 팀원들에게 감동하며 드기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메가 크루 미션을 최선을 다해 치렀다.
이어 뱅크투브라더스의 순서가 찾아왔다. 지난 글로벌 K-댄스 미션에서 파이트 저지 점수 최하점을 기록한 이들은 메가 크루 미션에 심기일전했다. 오바디, 그루브찬, 스태거, 리버스크루 등 탑티어 힙합 댄서들을 한 자리에 모은 뱅크투브라더스는 “찐힙합 해보자”며 의지를 불태웠다. 뱅크투브라더스의 준비 과정에도 잡음은 있었다. 카운트로 정리해서 알려주는 것이 힘들었던 비지비는 히든카드로 참석한 댄서들과 호흡하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그러나 히든카드 댄서들과 팀원들의 도움으로 정통 힙합 무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다음으로 원밀리언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51명이라는 대인원이 모인 원밀리언은 히든카드로 월드클래스 브레이킹 댄서 포켓과 엑소의 세훈을 기용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리더인 백구영과 부리더인 최영준이 남다른 갈등을 겪으며 메가 크루 미션을 만들어 나갔다. 며칠째 계속해서 이어진 인트로 수정에 최영준은 “무시 받고 있나?”라며 속마음을 전하기도. 두 사람은 더 나은 퍼포먼스를 위해 이야기를 이어가며 결속력을 다졌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며 원밀리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메가 크루 미션의 마지막은 어때가 장식했다. 어때는 홀리배 배승윤, 비보이드랍, 실바, 심바, 키키, 렉스 등 걸스힙합과 보깅, 브레이킹, 왁킹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어때의 디렉팅을 맡은 콴즈 역시 초반에는 디렉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팀원들의 도움으로 퍼포먼스를 완성시키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다음 디렉팅을 맡은 블랙큐 역시 남다른 디렉팅 실력을 자랑하며 어때 스타일의 화려한 무대를 완성시켜갔다.
메가 크루 미션이 끝나고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크루들이 마침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원밀리언이 최종 3등으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했고, 엠비셔스가 2위, 이변이 없는 점수로 저스트절크가 1위에 올랐다. 어때는 낮은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압도적인 좋아요 수를 받으며 4위에 안착했다. 뱅크투브라더스, 위댐보이즈, YGX의 결과만이 남은 상황. 이미 예고된 바와 같이 위댐보이즈가 탈락 배틀에 올랐고, 그 뒤를 YGX가 따랐다.
단 하나의 세미파이널 티켓을 남겨둔 가운데 위댐보이즈와 YGX의 탈락 배틀이 시작됐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첫 배틀은 트리플 배틀로 위댐보이즈에서는 바타, 인선, 해성이 YGX에서는 드기, 현세, 도우가 출격했고 첫 승기를 위댐보이즈가 가져왔다. 2라운드는 두 팀의 리더인 바타와 드기가 다시 맞붙었다. 각자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배틀에 오른 두 사람은 혼신의 춤으로 스테이지를 뒤흔들었지만 바타가 연이어 승리하며 위댐보이즈로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왔다.
세 번째로 이뤄진 히든 배틀은 인원, 음원, 소품 활용이 자유로운 루틴 배틀. 위댐보이즈의 바타는 자신을 빼고 모든 팀원을 출동시켰고 YGX는 준선, 도우, 현세, 준호가 배틀에 오르며 전의를 불태웠다. 남다른 구성으로 무대를 준비한 위댐보이즈는 3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세미파이널 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서 '스트릿 맨 파이터'의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된 YGX의 리더 드기는 "저희만의 모습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겠다.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눈물을 터트리며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한편, 세미파이널로 갈 여섯 팀이 확정된 가운데 ‘스트릿 맨 파이터’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섯 크루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가수 비. 다음 미션은 다름 아닌, 비의 신곡 ‘도메스틱(DOMESTIC)’ 안무를 창작하는 미션으로 아티스트에게 선택된 크루는 신곡 뮤직비디오의 디렉팅을 직접 맡게 되는 권한을 얻는다. 이번 ‘신곡 안무 창작 미션’ 퍼포먼스 영상은 방송 직후 유튜브 채널 ‘더 춤’을 통해 공개됐으며, 17일(월) 오후 6시까지 ‘더 춤’과 Mnet Plus를 통해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어제(11일) 방송된 7회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의 최종 결과가 전격 공개,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대망의 여섯 크루가 확정됐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3.1%(AGB닐슨,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을 기록한 가운데 평균 시청률은 2.6%를 기록했다. 또, 지상파 포함 유료방송 플랫폼 기준 2049 남녀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여성 30대서는 최고 4.6%, 여성 40대서는 최고 5.1%까지 치솟는 저력을 과시했다. 온라인에서도 활약은 대단했다. 티빙에서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점유율이 95%를 돌파하기도 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의 뒷 이야기가 담겼다. 크루원들의 갈등을 예고한 바 있는 YGX는 “시선이 분산된다”, “우리가 실수만 안하면 (YGX는) 이길 수 있겠다” 등의 혹평을 들으며 모든 크루로부터 탈락 예상 크루로 꼽히는 등 굴욕을 겪었다. 리더인 드기는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내 역량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는구나. 최악이다”며 자책하기도.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을 돕는 팀원들에게 감동하며 드기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메가 크루 미션을 최선을 다해 치렀다.
이어 뱅크투브라더스의 순서가 찾아왔다. 지난 글로벌 K-댄스 미션에서 파이트 저지 점수 최하점을 기록한 이들은 메가 크루 미션에 심기일전했다. 오바디, 그루브찬, 스태거, 리버스크루 등 탑티어 힙합 댄서들을 한 자리에 모은 뱅크투브라더스는 “찐힙합 해보자”며 의지를 불태웠다. 뱅크투브라더스의 준비 과정에도 잡음은 있었다. 카운트로 정리해서 알려주는 것이 힘들었던 비지비는 히든카드로 참석한 댄서들과 호흡하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그러나 히든카드 댄서들과 팀원들의 도움으로 정통 힙합 무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다음으로 원밀리언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51명이라는 대인원이 모인 원밀리언은 히든카드로 월드클래스 브레이킹 댄서 포켓과 엑소의 세훈을 기용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리더인 백구영과 부리더인 최영준이 남다른 갈등을 겪으며 메가 크루 미션을 만들어 나갔다. 며칠째 계속해서 이어진 인트로 수정에 최영준은 “무시 받고 있나?”라며 속마음을 전하기도. 두 사람은 더 나은 퍼포먼스를 위해 이야기를 이어가며 결속력을 다졌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며 원밀리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메가 크루 미션의 마지막은 어때가 장식했다. 어때는 홀리배 배승윤, 비보이드랍, 실바, 심바, 키키, 렉스 등 걸스힙합과 보깅, 브레이킹, 왁킹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어때의 디렉팅을 맡은 콴즈 역시 초반에는 디렉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팀원들의 도움으로 퍼포먼스를 완성시키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다음 디렉팅을 맡은 블랙큐 역시 남다른 디렉팅 실력을 자랑하며 어때 스타일의 화려한 무대를 완성시켜갔다.
메가 크루 미션이 끝나고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크루들이 마침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원밀리언이 최종 3등으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했고, 엠비셔스가 2위, 이변이 없는 점수로 저스트절크가 1위에 올랐다. 어때는 낮은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압도적인 좋아요 수를 받으며 4위에 안착했다. 뱅크투브라더스, 위댐보이즈, YGX의 결과만이 남은 상황. 이미 예고된 바와 같이 위댐보이즈가 탈락 배틀에 올랐고, 그 뒤를 YGX가 따랐다.
단 하나의 세미파이널 티켓을 남겨둔 가운데 위댐보이즈와 YGX의 탈락 배틀이 시작됐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첫 배틀은 트리플 배틀로 위댐보이즈에서는 바타, 인선, 해성이 YGX에서는 드기, 현세, 도우가 출격했고 첫 승기를 위댐보이즈가 가져왔다. 2라운드는 두 팀의 리더인 바타와 드기가 다시 맞붙었다. 각자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배틀에 오른 두 사람은 혼신의 춤으로 스테이지를 뒤흔들었지만 바타가 연이어 승리하며 위댐보이즈로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왔다.
세 번째로 이뤄진 히든 배틀은 인원, 음원, 소품 활용이 자유로운 루틴 배틀. 위댐보이즈의 바타는 자신을 빼고 모든 팀원을 출동시켰고 YGX는 준선, 도우, 현세, 준호가 배틀에 오르며 전의를 불태웠다. 남다른 구성으로 무대를 준비한 위댐보이즈는 3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세미파이널 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서 '스트릿 맨 파이터'의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된 YGX의 리더 드기는 "저희만의 모습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겠다.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눈물을 터트리며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한편, 세미파이널로 갈 여섯 팀이 확정된 가운데 ‘스트릿 맨 파이터’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섯 크루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가수 비. 다음 미션은 다름 아닌, 비의 신곡 ‘도메스틱(DOMESTIC)’ 안무를 창작하는 미션으로 아티스트에게 선택된 크루는 신곡 뮤직비디오의 디렉팅을 직접 맡게 되는 권한을 얻는다. 이번 ‘신곡 안무 창작 미션’ 퍼포먼스 영상은 방송 직후 유튜브 채널 ‘더 춤’을 통해 공개됐으며, 17일(월) 오후 6시까지 ‘더 춤’과 Mnet Plus를 통해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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