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하나에게 입을 맞췄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가 화재 위험에 처하게 된 이상준(임주환 분)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김태주와 첫사랑 프로젝트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게 됐다. 김태주를 만난 이상준은 "김닥터, 나 혈압 좀 재줘. 요새 자꾸 심장이 뛰고 이상해"라고 말했고 김태주는 "그거 나이 들어서 그렇다"라고 쏘아부치며 일어섰다.
이후 김태주는 "나도 왜 이렇게 가슴이 뛰지? 미쳤나봐"라며 뛰는 가슴을 부여잡았고 "맞다. 커피 때문에 그래"라고 애써 진정했다. 한편 이상준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매너저 왕승구(이승형 분)에게 "이거 편집이 왜 이래? 왜 태주가 힘들어 하는 모습만 모아서 악의적으로 편집한거냐?"라며 "태주만 너무 못 되게 나오잖아"라고 매니저에게 따졌다.
이에 매니저는 "태주 씨 그냥 들러리다. 뭘 그렇게 신경 쓰냐"라며 "시청자들이 첫사랑이랑 잘 되는 걸 보고 싶어 할 것 같냐? 너 이거 어떻게 잡은 기회인데 네가 떠야 한다"라고 밝혔고 이에 이상준은 분노했다.
이후 이상준과 김태주는 김밥을 함께 만드는 촬영을 하게 됐다. 제작진은 "이상준이 만들어준 김밥을 먹으며 맛 없다고 하거나 땅바닥에 던지는 게 좋겠다"라며 자극적인 방향으로 촬영을 이어갔고 이상준은 불만을 드러냈다.
이상준은 촬영을 이어갔고 고기를 구우며 불꽃이 치솟자 김태주는 걱정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상준이 다칠 상황뻔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 촬영을 이어갔다. 불꽃이 활활 타올라 이상준이 크게 다칠 위기에 처하자 김태주는 그에게 달려들어 "괜찮냐?"라며 물을 끼얹었다.
이어 이상준은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태주야 나 아프다"며 입을 맞췄다. 이를 지켜보던 차윤호(이태성 분)은 질투심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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