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가 신곡 'HELLO'로 화제를 모으며 국내와 글로벌 인기를 입증시켰다.
트레저는 지난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TWO'를 발표하고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5개국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른 분포도를 나타냈으며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서도 상위권(8위)에 자리를 잡아 이들의 폭 넓은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그중 일본에서의 강세가 눈에 띈다. 타이틀곡 'HELLO'는 현지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과 라쿠텐뮤직, AWA, mu-mo의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VolKno' 'CLAP!' '고마워 (THANK YOU)' '묻어둔다 (HOLD IT IN)' 모두 라인뮤직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 차트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트레저의 'HELLO'는 공개 직후 벅스 1위를 기록했고 수록곡이 그 뒤를 차례대로 이어 이른바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지니를 비롯 다른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승세 조짐을 보여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끌어올렸다.
같은 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ELLO' 뮤직비디오는 트레저표 힐링 에너지와 위로의 메시지, 멤버들의 성장 비주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호평 속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다. 이에 그 매력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트레저의 무대 퍼포먼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로 탄생한 앨범인 만큼 이번 성과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실제 래퍼 라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타이틀곡뿐 아닌 유닛곡 등 수록곡 작사·작곡에 힘을 보탰고 아사히도 크레딧에 대거 이름을 올려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듀싱 실력을 담아냈다.
기세를 몰아 트레저는 오는 11월 12일,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26일부터는 홋카이도 종합체육센터 홋카이키타에루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를 시작, 데뷔 후 처음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K팝 아티스트로서 최대 규모인 21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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