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와 '스우파' 리더 5인이 촬영 중단 위기를 맞는다.
오는 3일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박명수와 댄서 모니카, 아이키, 리헤이, 가비, 리정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박명수와 '무인도 우먼 파이터'(이하 '무우파') 리더 5인은 아침부터 우중충한 날씨에 긴장을 놓지 않는다. 공복으로 한껏 예민해진 '무우파' 멤버들은 이에 어울리는 조개 샤부샤부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내손내잡'에 열중한다.
하지만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는 동시에 역대급 폭풍우가 쏟아져 무인도에는 비명이 난무한다. 아이키는 "집 나오면 고생이다"라며 울상 짓고, 박명수는 리더십을 발휘해 멤버들을 진정시키려 노력하지만 기에 눌려 안절부절못한다.
쫄딱 젖은 박명수와 '무우파' 5인은 식재료와 밥솥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비를 막아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이를 모니터 하던 '빽토커' 허니제이는 무대 위 화려했던 동료들의 짠한 모습을 보고 "미치겠다 진짜. 저런 모습 처음이다"라며 탄식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궂은 날씨 때문에 '무우파' 5인의 원성이 폭발한 가운데, 박명수는 이들과 함께 샤부샤부를 무사히 완성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박명수와 '무우파' 리더 5인의 '내손내잡'은 오는 3일 오후 9시 MBC '안다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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