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이 경악스러운 '털' 고민을 털어놓는다.
26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84회에는 30대 후반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이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고 싶은데 자신의 몸에 털이 많아 고민이라고 운을 뗀다. 이성을 만날 때 이 사실을 오픈하고 만나야 하는지 아니면 숨겨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에 보살들은 "털이 얼마나 많길래 그러냐. 그냥 봐서는 잘 모르겠다"고 의아해 하고, 의뢰인은 웃통을 벗어 자신의 가슴 털을 공개한다. 보살들은 예상보다 더 많은 털을 가진 의뢰인의 모습을 보며 크게 놀란다.
현재 의뢰인은 연애를 하지 않은지 3년 차에 접어든 상황. 과거 연애를 하면서도 털 때문에 연인에게 상처를 받은 적 있어 더욱 고민이라고. 여자친구와 연애하면서 100일 이벤트로 장난삼아 가슴 털을 활용한 적 있는데 당시 여자친구가 놀라 집에 가버리고 이후 바로 헤어졌다는 서글픈 사연에 서장훈은 "최악"의 이벤트라고 평가한다.
이어 보살들은 '털'과 '연애'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전화 찬스로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의뢰인의 조건에 대한 솔직한 대답을 얻는 데 성공했다고 해 과연 보살들이 전화를 건 대상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과연 털이 많아 고민인 의뢰인은 고민을 해결하고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 보살들의 조언이 펼쳐질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84회는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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