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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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전원일기’에서 혼돈의 사각관계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 박수영(레드벨벳 조이)과 추영우의 본격 핑크빛 로맨스에 장애물(?)이 되는 두 사람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자영의 남사친 이상현과 지율의 전 여친 하율리. 그럼에도 미워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매력에, 이들의 사각 관계가 어디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에서는 사랑스러운 순경 ‘안자영’(박수영 분)과 ‘서울깍쟁이’ 수의사 ‘한지율’(추영우 분)이 비밀 친구 서사를 바탕으로 설레는 썸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말로는 인정하지 못했지만, 서로를 바라볼 때면 “두근대고 긴장돼서 심장이 남아나질 않는” 연애 감정이 느껴진다는 것도 알았다. 이제는 입덕 부정기를 끝내고 서로의 감정을 인정해야 하는 시점. 하지만 두 사람을 가로막는 인물, 자영의 남사친 ‘이상현’(백성철 분)과 지율의 전 여친 ‘최민’(하율리)이 매력 발산을 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먼저 상현은 자영과 태어날 때부터 친구로, 27년간 그녀의 곁을 지켜온 인물.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유일한 사람이기도 했다. 자영이 상현을 얼마나 든든하게 생각하고 믿어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더군다나 지율보다 먼저 자영에게 남사친이 아닌 남자로 다가가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지율이 ‘청년회장’ 상현만 보면 신경전을 벌이며, 은근히 경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리고 1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익숙해서 편안한 상현의 매력이 드디어 자영에게 맞닿을 전망이다. 상처를 입은 자영이 “당장 든 생각이 너였다. 너한테 가면 되겠다”며 상현을 찾아간 것. 이번에야말로 상현이 ‘희동리 두 달 살이 서울 양반’ 지율을 제치고, 토박이 친구의 강점을 기회로 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깜짝 등장으로 자영과 지율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지율의 전 여친 최민은 사랑의 라이벌 자영마저 인정한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지율과 헤어지고 나서야 “내 모든 연애 역사 중 가장 좋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다시 잡기 위해 희동리를 찾아와 “여기 있는 일주일간, 최선을 다해 꼬셔서 지금 나를 보는 오빠 눈 바꿀 자신 있다”고 선전 포고할 만큼 적극적이고 용감하다. 또한, 수의대 CC였던 지율과는 프로페셔널하게 잘 맞고, 자영과 상현만큼은 아니지만, 지율과 가까이 보낸 시간이 길어 서로에 대해 잘 안다. 그래서 자영을 보는 이상하리만치 친밀한 지율의 눈빛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자마자, 곧바로 행동을 개시했다. 자영의 동공 지진을 일으킨 기습 키스에 이어, 위 영상에선 “안 순경님 마음이 정말 그렇다면 태도를 지금보다 분명히 해달라”는 경고까지 했다.

‘어쩌다 전원일기’ 제작진은 “‘어쩌다 전원일기’가 마지막 회 공개까지 단 3회만을 남겨뒀다. 무시 못 할 시간을 쌓아온 상현의 매력 발산, 귀국하자마자 희동리로 달려온 최민의 직진이 자영과 지율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 달라. 푸르른 청춘들의 요동치는 감정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로맨스의 절정으로 이끈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쩌다 전원일기’는 매주 월~수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선공개되며, 오후 9시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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