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소에 신보 소식…완전체 컴백
K팝 걸그룹 최초 日 도쿄돔 단독 공연
불화설·멤버의 빈자리, 다사다난의 7년
K팝 걸그룹 최초 日 도쿄돔 단독 공연
불화설·멤버의 빈자리, 다사다난의 7년
그룹 카라가 돌아온다. 팬들과 떨어졌던 7년의 세월. 신보 소식만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명의 멤버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배우나 엔터테이너로 변신, 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고 있다. 간간이 보이는 멤버들의 모습. 팬들이 카라에 대한 향수를 진하게 느끼는 이유다.
한때는 아이돌 업계의 새 퍼러다임을 선보인 그룹이다. 베테랑이 되어 돌아온 카라 멤버들. 완전체 컴백은 아니다. 故 구하라의 빈자리. 멤버의 공백이라는 부담감과 함께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소속사 RBW는 지난 18일 카라의 컴백 소식을 전했다. 카라는 '프리티 걸'(Pretty Girl), '미스터', '허니'(Honey), '루팡'(Lupin) 등의 노래를 잇달아 히트시킨 '레전드 그룹'이다. 특히,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을 성사하기도.
이번 컴백은 완전체이기에 의미 있다. 이들이 완전체 컴백을 한 것은 지난 2015년. 연수로만 7년의 세월이 지났다. 오랜 시간 동안 굴곡은 있었다. 오해와 억측을 빚어낸 소문들, 멤버 구하라의 안타까운 소식 등이다. 인기만큼이나 여러 구설에 휘말렸던 카라.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2011년. 멤버 한승연과 니콜, 강지영이 수익금 배분 문제로 전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소송을 마무리 활동을 이어갔지만, 지속되지는 못했다. 한 차례 소송전으로 카라의 활동이 움츠러든 것. 멤버들이 개인 활동에 집중하게 됐다. '불화설' 역시 이들의 발목을 잡기도.
멤버들은 때아닌 '불화설'에 몸살을 앓았다. 그룹 해체와 맞물려 구하라는 "한국과 일본에 오가며 활동하다 보니 서로가 예민해져 있었고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서로에게 살짝 오해가 생겼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의 의심은 계속됐다. 강지영이 개인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논란을 일으키기도. 팝콘 사진에 당시 '폭행 논란'을 겪던 故 구하라를 저격했다는 의혹. 강지영은 “카라 멤버들과 불화설도 없었다. 지금도 그룹 채팅이 있다. 바빠서 보지는 못하지만, 연락을 계속하며 지낸다”고 호소했다.
의지는 있지만, 계기가 없던 상황. 멤버들의 모이게 한 결정적 이유는 구하라였다. 전 남자친구 최 씨와의 관계가 문제였다. 구하라는 최 씨를 폭행 및 불법 촬영, 동영상으로 협박한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활동 재개를 했으나, 자신을 안타까운 이별을 선택했다.
구하라의 비보에 카라는 뭉쳤다. 구하라의 기일마다 뭉쳤던 멤버들. 매번 구하라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카라는 6명임을 확인시켰다.
카라가 숱한 시간 성숙함을 더 해 돌아온다. 오해와 억측으로 사라진 7년의 세월. 결국 이들을 이어준 것은 '카라'라는 이름과 팬들의 기다림이었다. 행복한 미소로 돌아온 멤버들. 무대 위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5명의 멤버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배우나 엔터테이너로 변신, 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고 있다. 간간이 보이는 멤버들의 모습. 팬들이 카라에 대한 향수를 진하게 느끼는 이유다.
한때는 아이돌 업계의 새 퍼러다임을 선보인 그룹이다. 베테랑이 되어 돌아온 카라 멤버들. 완전체 컴백은 아니다. 故 구하라의 빈자리. 멤버의 공백이라는 부담감과 함께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소속사 RBW는 지난 18일 카라의 컴백 소식을 전했다. 카라는 '프리티 걸'(Pretty Girl), '미스터', '허니'(Honey), '루팡'(Lupin) 등의 노래를 잇달아 히트시킨 '레전드 그룹'이다. 특히,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을 성사하기도.
이번 컴백은 완전체이기에 의미 있다. 이들이 완전체 컴백을 한 것은 지난 2015년. 연수로만 7년의 세월이 지났다. 오랜 시간 동안 굴곡은 있었다. 오해와 억측을 빚어낸 소문들, 멤버 구하라의 안타까운 소식 등이다. 인기만큼이나 여러 구설에 휘말렸던 카라.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2011년. 멤버 한승연과 니콜, 강지영이 수익금 배분 문제로 전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소송을 마무리 활동을 이어갔지만, 지속되지는 못했다. 한 차례 소송전으로 카라의 활동이 움츠러든 것. 멤버들이 개인 활동에 집중하게 됐다. '불화설' 역시 이들의 발목을 잡기도.
멤버들은 때아닌 '불화설'에 몸살을 앓았다. 그룹 해체와 맞물려 구하라는 "한국과 일본에 오가며 활동하다 보니 서로가 예민해져 있었고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서로에게 살짝 오해가 생겼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의 의심은 계속됐다. 강지영이 개인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논란을 일으키기도. 팝콘 사진에 당시 '폭행 논란'을 겪던 故 구하라를 저격했다는 의혹. 강지영은 “카라 멤버들과 불화설도 없었다. 지금도 그룹 채팅이 있다. 바빠서 보지는 못하지만, 연락을 계속하며 지낸다”고 호소했다.
의지는 있지만, 계기가 없던 상황. 멤버들의 모이게 한 결정적 이유는 구하라였다. 전 남자친구 최 씨와의 관계가 문제였다. 구하라는 최 씨를 폭행 및 불법 촬영, 동영상으로 협박한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활동 재개를 했으나, 자신을 안타까운 이별을 선택했다.
구하라의 비보에 카라는 뭉쳤다. 구하라의 기일마다 뭉쳤던 멤버들. 매번 구하라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카라는 6명임을 확인시켰다.
카라가 숱한 시간 성숙함을 더 해 돌아온다. 오해와 억측으로 사라진 7년의 세월. 결국 이들을 이어준 것은 '카라'라는 이름과 팬들의 기다림이었다. 행복한 미소로 돌아온 멤버들. 무대 위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