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트루디 부부가 새 집에서도 각방을 쓴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이대은, 트루디 부부의 새 집이 공개됐다.
이날 트루디, 이대은 부부의 한강뷰의 집이 공개됐다. 트루디는 "좋은 일이 많아져서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됐다"고 밝혔다.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정리된 새 집은 소품들로 포인트를 주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줬다.
트루디는 한강뷰를 감사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한숨을 쉬었다. 미처 다 정리되지 않은 짐들이 방에 가득했던 것. 특히 이대은의 대구 출장으로 홀로 이사를 해야했던 트루디는 이미 녹초가 된 모습이었다. 짐 정리 전 이대은이 왔다. 트루디는 이대은을 반기며 한강뷰를 감사했다. 이대은도 "성공했다. 됐다"라며 짧고 굵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대은이 집에 오자마자 먼저 한 건 짐 정리나 트루디에 대한 고생의 말이 아니라 자신의 컴퓨터. 폭발한 트루디는 "짐이나 좀 치워,이런 거 안 보여?"라고 물었다. 이대은은 "일에는 다 순서가 있는 거다. 컴퓨터 설치를 해야 한다. 내 모니터 어디 있느냐"며 컴퓨터만 찾았다.모니터가 차에 있다고 하자 "망가졌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삐죽였다. 트루디는 "안전하게 모셔왔다. 호들갑 떨지 마라"며 "포장 이사해서 내가 따로 실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대은은 모니터를 챙기러 주차장으로 향했다. 트루디는 이대은이 나가자 "죽여버려"라고 조용히 말하며 이대은의 캐리어를 한 대 때리며 분풀이했다. 트루디는 홀로 이삿짐을 정리했고 그 사이 이대은은 모니터를 챙겨 와 소파 위에 조심히 올려뒀다. 그러면서 "임시방편으로 일단 이걸 써야겠다"며 트루디의 책상을 자신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트루디는 "개똥 같은 소리 하고 있어. 열받는다"고 화를 냈다.
새 집으로 이사해도 두 사람은 각방을 썼다. 트루디의 분노에도 이대은은 트루디의 방과 자신의 방을 오가며 컴퓨터 세팅을 했고 트루디가 정리해놓았던 트루디의 방과 거실이 엉망이 됐다. 이대은은 컴퓨터를 세팅을 해놓고서야 분위기를 살폈고 "요리를 해주겠다"면서 트루디를 위한 요리에 나섰다. 요리 초보인 그는 엉성하게 요리했지만 맛은 최고. 트루디는 만족하면서 "기분이 이상하다. 맛있다. 왜 맛있지?"라고 미소지었다.
이대은은 트루디에게 "나는 남들을 위해서 요리하지 않는다. 널 위해서 하는 거다"며 "이게 거짓이면 눈이 흔들린다. 그런데 이게 진심이기 때문에 눈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29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이대은, 트루디 부부의 새 집이 공개됐다.
이날 트루디, 이대은 부부의 한강뷰의 집이 공개됐다. 트루디는 "좋은 일이 많아져서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됐다"고 밝혔다.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정리된 새 집은 소품들로 포인트를 주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줬다.
트루디는 한강뷰를 감사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한숨을 쉬었다. 미처 다 정리되지 않은 짐들이 방에 가득했던 것. 특히 이대은의 대구 출장으로 홀로 이사를 해야했던 트루디는 이미 녹초가 된 모습이었다. 짐 정리 전 이대은이 왔다. 트루디는 이대은을 반기며 한강뷰를 감사했다. 이대은도 "성공했다. 됐다"라며 짧고 굵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대은이 집에 오자마자 먼저 한 건 짐 정리나 트루디에 대한 고생의 말이 아니라 자신의 컴퓨터. 폭발한 트루디는 "짐이나 좀 치워,이런 거 안 보여?"라고 물었다. 이대은은 "일에는 다 순서가 있는 거다. 컴퓨터 설치를 해야 한다. 내 모니터 어디 있느냐"며 컴퓨터만 찾았다.모니터가 차에 있다고 하자 "망가졌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삐죽였다. 트루디는 "안전하게 모셔왔다. 호들갑 떨지 마라"며 "포장 이사해서 내가 따로 실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대은은 모니터를 챙기러 주차장으로 향했다. 트루디는 이대은이 나가자 "죽여버려"라고 조용히 말하며 이대은의 캐리어를 한 대 때리며 분풀이했다. 트루디는 홀로 이삿짐을 정리했고 그 사이 이대은은 모니터를 챙겨 와 소파 위에 조심히 올려뒀다. 그러면서 "임시방편으로 일단 이걸 써야겠다"며 트루디의 책상을 자신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트루디는 "개똥 같은 소리 하고 있어. 열받는다"고 화를 냈다.
새 집으로 이사해도 두 사람은 각방을 썼다. 트루디의 분노에도 이대은은 트루디의 방과 자신의 방을 오가며 컴퓨터 세팅을 했고 트루디가 정리해놓았던 트루디의 방과 거실이 엉망이 됐다. 이대은은 컴퓨터를 세팅을 해놓고서야 분위기를 살폈고 "요리를 해주겠다"면서 트루디를 위한 요리에 나섰다. 요리 초보인 그는 엉성하게 요리했지만 맛은 최고. 트루디는 만족하면서 "기분이 이상하다. 맛있다. 왜 맛있지?"라고 미소지었다.
이대은은 트루디에게 "나는 남들을 위해서 요리하지 않는다. 널 위해서 하는 거다"며 "이게 거짓이면 눈이 흔들린다. 그런데 이게 진심이기 때문에 눈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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