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BF.31048161.1.jpg)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데뷔 15년차 우영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장우영은 술 마실 때 흥이 많다며 주사가 골든벨 울리기라고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모르는 주변 테이블도 골든벨을 울린다, 술자리에서 팬들을 만나면 주체를 못 한다, 특히 팬클럽 회원이었다고 하면 너무 고맙고 반가워서 내가 계산하겠다, 내가 쏘겠다고 말한다"고 했다. 이에 주변 사람들이 지갑을 뺏을 정도라고.
모벤져스들의 걱정에 우영은 "진짜 병이다, 부모님 보시면 큰 일난다"며 인정했다.
이날 김희철 일본 스케줄에 따라간 탁재훈, 이상민의 세 번째 이야기도 펼쳐졌다. 세 사람은 도쿄에 사는 김희철이 30년 지기 친구를 찾아갔다. 그는 현재 일본의 관광 중심지 오모테산도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이라고.
해당 미용실 컷트 가격만 7만 7000원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월세는 1500만원이라고. 김희철 친구는 "오픈했을 때는 3300만원이었다. 많이 저렴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들 급여 역시 한 달에 최소 3~4000만원 나간다고.
세 사람은 김희철 친구 집에도 방문했다. 도쿄에서 월세가 어느 정도인지 묻자 그는 "보통 35만엔, 월세 3~400만원"이라 대답했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BF.31048160.1.jpg)
이어 탁재훈은 "내가 군대 갔을 때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병장 때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며 "면회 와서 이야기하더라. 아무렇지 않게 있다가 '또 언제 올 거냐'라고 했더니 '나 이제 못 와' 그러더라. 그러고 소문을 들었는데 일본에 유학을 갔 다고 해서 찾으러 갔야. 그땐 못 만났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7년 후 가수가 된 탁재훈은 공연을 위해 도쿄에 갔고 거기서 전여자친구를 우연히 만났다고. 탁재훈은 "공연이 끝나고 거리를 걷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100m 정도 앞에 있는 것 같더라.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 아는 척을 못 하겠더라. 그 사람도 나를 봤을 거다. 그때 소름이 너무 돋았다"고 회상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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