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데뷔 때부터 '포스트 이효리'로 불린 권유리가 올라운더로 활약하고 있다. 무대 위부터 브라운관까지 열일 행보를 보인 것. 배우와 아이돌을 오가는 권유리의 활약이 빛난다.
권유리가 속해 있는 소녀시대는 최근 5년 만에 정규 7집 앨범 '포에버 원(FOREVER 1)'으로 돌아왔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1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이들은 음악 방송을 비롯해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도 보였다. JTBC '소심탐탐'에서는 '탈퇴 문제'로도 농담을 하는, 15년 차 아이돌다운 여유를 드러내기도.
당시 소녀시대 멤버들은 15주년 기념 파티에 역대 무대의상을 입고 오기로 했다. 티파니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써니는 '런 데빌 런', 윤아는 '훗', 수영은 '더보이즈', 효연 'I GOT A BOY', 유리 '라이언 하트', 태연은 최근 발매 곡 'All Night'을 골랐다.
효연은 "서로 얘기 안 했는데 안 겹친 게 너무 신기하다"라고 놀라워했다. 유리가 "콘셉트 겹치면 벌칙 하기로 하지 않았나"라고 하자 태연은 "겹치면 탈퇴하기로 하지 않았나"라고 거들었다. 이에 수영은 "아 겹칠걸"이라고 아쉬워했다. 써니는 "(탈퇴할) 마지막 찬스였다"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15년 차 걸그룹의 변함없는 인기와 우정을 보여준 셈. 후배 가수들이 숱하게 많이 나왔어도 소녀시대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 역시 증명했다. 더불어 권유리는 1년여 만에 연기자로 복귀했다. 그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작인 ENA 수목드라마 '굿잡'에 출연 중이다. 권유리는 지난해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로 함께 흥행 신화를 썼던 정일우와 이 작품에서 재회했다.
권유리는 초시력 능력자이자 '프로 N잡러' 취업준비생 돈세라를 연기한다. 보육원 출신으로, 매년 보호 종료 아동이 되어 나오는 동생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돈 버는 것에 집착한다.
지난 24일 첫방송한 '굿잡'은 전국 기준 2.32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84%까지 치솟았다. ‘굿잡’ 1회는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가 서로 엮여 가는 과정을 톡톡 튀는 전개로 그려냈다. 정일우와 권유리는 붙을 때마다 터지는 케미스트리와 찰떡 연기 호흡으로 앞으로의 ‘굿잡’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양진모로 분한 음문석, 사나희로 분한 송상은의 코믹 연기가 더해져 빵빵 터지는 웃음도 선사했다. 무대 위에서의 권유리는 통통 튀는 비타민 같은 인물이라면 '굿잡' 속 권유리는 입체적인 인물이었다. 가수로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을 마치자마자 열일 행보를 예고하며 새로운 변신을 이어갈 모습에 관심이 주목된다. 이처럼 가수로 배우로 전천후 활동을 선사하고 있는 권유리의 핫한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권유리가 속해 있는 소녀시대는 최근 5년 만에 정규 7집 앨범 '포에버 원(FOREVER 1)'으로 돌아왔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1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이들은 음악 방송을 비롯해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도 보였다. JTBC '소심탐탐'에서는 '탈퇴 문제'로도 농담을 하는, 15년 차 아이돌다운 여유를 드러내기도.
당시 소녀시대 멤버들은 15주년 기념 파티에 역대 무대의상을 입고 오기로 했다. 티파니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써니는 '런 데빌 런', 윤아는 '훗', 수영은 '더보이즈', 효연 'I GOT A BOY', 유리 '라이언 하트', 태연은 최근 발매 곡 'All Night'을 골랐다.
효연은 "서로 얘기 안 했는데 안 겹친 게 너무 신기하다"라고 놀라워했다. 유리가 "콘셉트 겹치면 벌칙 하기로 하지 않았나"라고 하자 태연은 "겹치면 탈퇴하기로 하지 않았나"라고 거들었다. 이에 수영은 "아 겹칠걸"이라고 아쉬워했다. 써니는 "(탈퇴할) 마지막 찬스였다"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15년 차 걸그룹의 변함없는 인기와 우정을 보여준 셈. 후배 가수들이 숱하게 많이 나왔어도 소녀시대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 역시 증명했다. 더불어 권유리는 1년여 만에 연기자로 복귀했다. 그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작인 ENA 수목드라마 '굿잡'에 출연 중이다. 권유리는 지난해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로 함께 흥행 신화를 썼던 정일우와 이 작품에서 재회했다.
권유리는 초시력 능력자이자 '프로 N잡러' 취업준비생 돈세라를 연기한다. 보육원 출신으로, 매년 보호 종료 아동이 되어 나오는 동생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돈 버는 것에 집착한다.
지난 24일 첫방송한 '굿잡'은 전국 기준 2.32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84%까지 치솟았다. ‘굿잡’ 1회는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가 서로 엮여 가는 과정을 톡톡 튀는 전개로 그려냈다. 정일우와 권유리는 붙을 때마다 터지는 케미스트리와 찰떡 연기 호흡으로 앞으로의 ‘굿잡’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양진모로 분한 음문석, 사나희로 분한 송상은의 코믹 연기가 더해져 빵빵 터지는 웃음도 선사했다. 무대 위에서의 권유리는 통통 튀는 비타민 같은 인물이라면 '굿잡' 속 권유리는 입체적인 인물이었다. 가수로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을 마치자마자 열일 행보를 예고하며 새로운 변신을 이어갈 모습에 관심이 주목된다. 이처럼 가수로 배우로 전천후 활동을 선사하고 있는 권유리의 핫한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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