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인종차별 등 각종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근황을 전했다.
샘 오취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 속 '관짝에 묻힌 진실(feat.샘 오취리)'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샘 오취리와 만난 제작진. 제작인은 먼저 "이름이 되게 기셨던 것 같은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샘 오취리는 "새뮤얼 나나 퀘시 튀니보아 코뒤아 오취리 달코 잔"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성희롱 관련 질문을 한 제작진. 샘 오취리는 "존경스러운 사람이랑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내가 아는 친구가 댓글을 남겼다. 어떤 표현이였냐면 'once you go black, you never...어떤 거냐면 이 댓글이 흑인들의 매력에 빠지면 푹 빠진다. 내가 동의했다. 친구끼리의 농담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근데 사람들이 이게 성희롱이라고...약간 내가 대놓고 그랬다고 생각하더라"라고 말했다. 방송 출연이 오래됐다는 샘 오취리. 그는 "거의 2년 만이다. (경제적인 문제로) 솔직히 좀 쉽지 않았다. 참다가 친구들한테 이제 얘기를 시작했다. 어느 정도 나도 일을 해야하는데 도와달라고. 예를 들어 조그마한 행사 같은 거 있으면 MC역할 조금 했다"고 밝혔다.
샘 오취리는 "수익이 많지는 않았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다만 제작진은 "개인 SNS를 보니 골프를 치시는 것 같던데"라고 물어봤다. 이에 그는 "아는 지인이 무료로 레슨 같은 것을 해줬다. 안 하려고 했는데 잘 봐준다고 해서"라며 해명했다.
이후 제작진은 또 하나의 문제를 일으켰던 '관짝 소년단'의 BGM을 들려줬다. '관짝 소년단'은 관을 들고 있는 흑인들이 고인을 위해 춤을 추는 모습. 온라인 상에서 하나의 밈이 된 영상이다.
샘 오취리는 "솔직히 사건 자체를 다르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웃자고 재밌게 하려고 한 건데 내가 심각하게 본 면들이 있지 않았을까...(이 영상을 나에게 보낸) 학생들의 얼굴을 가렸어야 했는데 내가 그냥 (SNS에) 올렸다. 생각이 짧았다. 내가 좀 더 좋게 표현했으면 오해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샘 오취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 속 '관짝에 묻힌 진실(feat.샘 오취리)'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샘 오취리와 만난 제작진. 제작인은 먼저 "이름이 되게 기셨던 것 같은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샘 오취리는 "새뮤얼 나나 퀘시 튀니보아 코뒤아 오취리 달코 잔"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성희롱 관련 질문을 한 제작진. 샘 오취리는 "존경스러운 사람이랑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내가 아는 친구가 댓글을 남겼다. 어떤 표현이였냐면 'once you go black, you never...어떤 거냐면 이 댓글이 흑인들의 매력에 빠지면 푹 빠진다. 내가 동의했다. 친구끼리의 농담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근데 사람들이 이게 성희롱이라고...약간 내가 대놓고 그랬다고 생각하더라"라고 말했다. 방송 출연이 오래됐다는 샘 오취리. 그는 "거의 2년 만이다. (경제적인 문제로) 솔직히 좀 쉽지 않았다. 참다가 친구들한테 이제 얘기를 시작했다. 어느 정도 나도 일을 해야하는데 도와달라고. 예를 들어 조그마한 행사 같은 거 있으면 MC역할 조금 했다"고 밝혔다.
샘 오취리는 "수익이 많지는 않았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다만 제작진은 "개인 SNS를 보니 골프를 치시는 것 같던데"라고 물어봤다. 이에 그는 "아는 지인이 무료로 레슨 같은 것을 해줬다. 안 하려고 했는데 잘 봐준다고 해서"라며 해명했다.
이후 제작진은 또 하나의 문제를 일으켰던 '관짝 소년단'의 BGM을 들려줬다. '관짝 소년단'은 관을 들고 있는 흑인들이 고인을 위해 춤을 추는 모습. 온라인 상에서 하나의 밈이 된 영상이다.
샘 오취리는 "솔직히 사건 자체를 다르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웃자고 재밌게 하려고 한 건데 내가 심각하게 본 면들이 있지 않았을까...(이 영상을 나에게 보낸) 학생들의 얼굴을 가렸어야 했는데 내가 그냥 (SNS에) 올렸다. 생각이 짧았다. 내가 좀 더 좋게 표현했으면 오해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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