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에서 곰탕 성공비법을 공개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슬로푸드 곰탕으로 연매출 24억원을 이룬 갑부 신병철씨의 이야기를 담는다.
경기고 여주시에 위치한 병철 씨의 곰탕집에서는 뜨거운 가마솥에서 72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고아낸 한우 뼈 육수와 푹 삶은 부드러운 한우 고기로 정성스러운 한 상을 제공한다. 곰탕 외에도 도가니탕, 꼬리곰탕 등 다양한 보양식을 판매하며 보양식 맛집으로 소문나 여름철 무더위에도 늘 만석을 이룬다는데, 이에 오는 ‘서민갑부’에서 그의 특별한 성공 비법을 선보인다.
병철 씨의 곰탕은 본 재료 외에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맛으로 유명한데, 그 맛을 내는 유일한 비법은 오직 ‘정성’과 ‘노력’이라고. 곰탕의 깔끔한 맛을 위해 하루 20번 이상, 늦은 밤까지 매일 기름을 걷고 또 걷는다는 병철 씨. 이렇게 24시간씩 총 세 번에 나눠 끓인 육수를 섞으면 잡내 없는 깔끔함과 담백함이 더해진다는 것.
지금과 달리 사업 초기 6개월간은 하루 30그릇도 채 안 팔릴 정도로 병철 씨의 곰탕은 손님들에게 외면받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기름 맛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겐 다소 밍밍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이에 병철 씨도 잠시 흔들렸지만, 어느 노부부의 말 한마디에 더욱 자신의 방식을 고집해나갔다. 뒷맛이 개운해 쉽게 질리지 않는 갑부의 곰탕을 찾는 손님들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고, 2년 전 하루 2~3건이던 주문이 지금은 한 달에 2000건을 넘어서고 있다. 식당 판매에 최근 고객의 요청으로 온라인 밀키트 판매까지 하며 연 매출 24억원을 돌파했다.
한편,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 손님들도 많이 찾는다는 갑부의 가게에는 남다른 전략이 숨어 있다고 해 ‘서민갑부’에서 이를 공개한다. 병철 씨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곰탕 육수를 베이스로 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는데, 그것은 바로 스트레스 확 날려줄 매콤 칼칼한 곱창전골과 매운 소곱창 갈비찜이다. 전골용 곱창 대신 곱이 좀 더 꽉 찬 구이용 곱창을 사용해 고소함을 높이고, 정성스레 끓인 곰탕 국물로 깊은 맛을 더해 그 맛에 반한 젊은 층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서민갑부’는 오는 6일 저녁 7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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