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복수극을 그린 작품. 극 중 박병은은 재계 1위 LY 그룹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 역을 맡았다. 견고하기 이를 데 없던 삶 한 가운데에서 라엘(서예지 분)을 만나게 되고, 그가 의도한 치명적 사랑에 빠지며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인물이다.
ADVERTISEMENT
그는 "이슈에 대한 생각은 거의 하지 않고, 작품에 대해 배우와의 만남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슈를 떠나 서예지 배우와는 사석에서 본 적도 없으니까 호흡이 잘 맞을까 온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서예지와의 첫 대면도 회상했다. 박병은은 "현장에서 처음에 배우를 봤는데 정말 대본을 너무 걸레가 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고, 극도의 집중력으로 몰입했다. 계속 현장에서 그렇게 임하더라"라며 "라엘 자체가 힘든 캐릭터라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임하는 자세를 봤을 때 대본과 자세를 보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이어 "저도 그걸 보고 눈물이 터졌다"며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주었다. 몇 달 동안 쌓인 감정, 캐릭터 몰입 등 그때 터진 것 같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배우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그 신이 끝나고 제가 먼저 고맙고 감사했다고 했고, 예지씨도 '선배님 감사했어요' 하고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