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강습 예능 '극한 초보'
이상호 PD "초보 운전자 위해 강사진 구성"
이수근 "강습 도전? 잔소리 많을 스타일"
송해나 "여성 운전자 공감대 형성할 것"
카진성 "2만km 이하면 친구들과 여행가지 마라"
이상호 PD "초보 운전자 위해 강사진 구성"
이수근 "강습 도전? 잔소리 많을 스타일"
송해나 "여성 운전자 공감대 형성할 것"
카진성 "2만km 이하면 친구들과 여행가지 마라"
'방송용 운전 마스터' 이수근이 초보 운전자들의 '길잡이 멘토'가 된다. AXN 예능 '극한초보'를 통해서다. 이수근은 송해나, 슬리피, 카진성과 함께 초보 운전자들이 강습 받는 모습을 보며 초보운전자, 장롱면허 소지자, 그리고 운전 경험이 풍부한 숙련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운전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유익한 운전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2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AXN '극한초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상호 PD와 이수근, 송해나, 카진성이 참석했다. MC 중 한 명인 슬리피는 급성맹장염으로 입원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극한초보'는 장롱면허 탈출 버라이어티. 진정한 운전의 자유를 얻고 싶은 사례자가 베테랑 운전 연수 강사에게 연수를 받으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에피소드를 통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이상호 PD는 "운전자들이 보조석에 탔을 때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생각하게 되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또한 "네 분들이 보여줄 이야기에 집중해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의 운전 실력에 대해서는 "운전에 자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습 방법에 대해서는 "초보 운전자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남쌤이라고 유튜버가 있다. 미남쌤이 주축이 돼서 도로에 잘 나갈 수 있도록 강습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 오한솔 드라이버도 함께하고 있다. 초보 운전자를 위해서 전문 강사진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인 사례자로는 "국가대표 펜싱선수 최병철 선수가 합류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러블리즈 유지애 씨도 나온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출연도 하고 출연료도 받고 운전도 배우고 일석삼조"라고 거들었다.
이상호 PD는 "일반인도 출연한다"며 한 사례자의 상황을 전했다. 이 PD는 "그 분은 차를 산 지 4년 됐는데 무서워서 한 번도 운전을 안 한 거다. 그런데 그 분 취미는 낚시다. 낚시를 가려면 장거리를 가야하는데 1년간 택시비만 1000만 원 이상 썼다고 한다"며 "사례자마다 맞춤형 연수를 해주고 있다. 당일 강습이 끝나기도 하고 어떤 분은 장기적으로 가르쳐주기도 한다"꼬 전했다. 이수근은 그간 예능 '1박 2일', '신서유기' 등에서 '베테랑 국민 기사' 면모를 뽐내왔다. 이수근은 "방송용 운전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다. 룸미러를 통해 뒤에 따라오는 배차 선생님들과 소통이 된다. 대한민국 전국 안 간 곳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요철을 넘을 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차종을 불문하고 운전 실력으로 그런 걸 다 이겨낸다"고 말했다.
MC를 맡게 된 소감으로 이수근은 "나와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초보들이 장롱면허라고 하지 않나. 요즘은 장롱이 없어서 어디다 두고 계신지는 모르겠다. 신분증으로 쓰고 계실 수도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면허가 장롱면허일 수밖에 없는 게 운송업 등 여러 직업군이 있는데 그쪽 일을 안 하시거나 차가 없으면 운전할 일이 없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운전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가족끼리는 운전 가르쳐주지 마라고 하지 않나. 전국에 초보를 가족으로 두신 분들이 계시다면 초보인 분들에게 될 수 있으면 친절하게 가르쳐줬으면 좋겠다. 방송 보면서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싶어서 너무 미안하더라"고 반성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아찔했던 교통사고 일화를 전했다. 그는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밀리면서 그 차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제 차가 연기 나더라. 제 차가 20년 넘은 차였다. 주변에는 마치 대형사고인 것처럼 보였다. 당황했다. 저는 초보 때부터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방심했다. 당시에 장거리 운전을 많이 했다보니 피곤했던 찰나를 놓쳤던 것 같다. 변상 해주느라 6개월 더 열심히 고생할 수밖에 없었다. 가슴 아픈 이야기"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에 나는 벤츠가 엔진이 뒤에 있는 걸 처음 알았다.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는데, 운전자가 내리면서 그 뚜껑을 한 번 열어보더라"며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수근은 무엇보다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무조건 방어 운전을 한다. 바짝 붙어서 가는 건 지금도 용납하지 않는다. 차간 거리 유지가 운전의 기본이다. 굳이 앞 차의 번호를 확인할 필요는 없지 않나. 안전 속도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해나는 면허를 딴 지 16년 됐지만 10년간 운전을 하지 않다가 운전을 한 건 6년이라고 한다. 이에 "제가 가장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운전을 강남에서 시작했다. 장롱면허에다가 빨리 배워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더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BTI 가운데 ISFP라는 송해나는 "내향적이지만 감성적이고 계획적이지 않은 스타일"이라면서도 "운전할 때는 과감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에서는 과감하게 하지 않으면 끼어들 수 없더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송해나는 "저는 유일하게 여성 운전자이지 않나. 초보 여성 운전자가 고민이 많다. 거기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카진성은 구독자 22만 명을 보유한 자동차 유튜버. 카진성은 "저도 초보인 시절이 있었다. 유튜브 하면서 실력이 향상된다. 서킷 가서 배우기도 한다. 운전을 하면 할수록 심오하다"고 말했다. 또한 "운전은 할수록 겸손하게 된다. 운전 잘하는 차주들을 보면 제가 정말 못한다는 생각을 한다. 비싼 차, 저렴한 차 다 타봤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에나 까부는 거다. 10년 되면 안 그런다"고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운전자들에게 조언을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카진성은 "2만km 이하면 웬만하면 친구들과 여행가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카진성은 초보일 당시 서툰 운전 실력으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제 첫 차가 마티즈였다. 끼어 들어서 지하차도로 가야하는데 제가 급하게 변경한 거다. 뒤에서 쫓아오면서 창문을 내리라고 하는데 무섭더라. 제 마티즈는 최고 속도를 내도 따라잡히더라. 가격을 당하진 않았다. 당시 마음으로 감수성 있게 프로그램을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수근은 카진성과 촬영에 대해 "첫 녹화 마쳤는데 잘하더라. 방송에 녹일 수 있는 멘트가 많으면 좋겠는데 카메라 꺼지면 더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대학 후배이고 공감대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이 많더라"며 챙겼다. 카진성은 "학교 직속 후배다.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수근은 운전자들에게 "우리 방송을 보고 유해졌으면 좋겠다. ‘그럴 수도 있지’ 생각하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또한 "휴대폰 보거나 통화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앞으로 운전이 미숙해도 내가 먼저 양보하고 보내줬으면 하는 여유로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현장에 강사로 나서는 건 어떻겠냐는 물음에 "저는 잘 가르쳐준다. 저는 대형 면허도 있다. 작은 차부터 큰 차까지 가능하다. 필요하면 레슨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방송용 운전을 많이 하지 않았나. 신호, 교통 표지판 이런 걸 많이 공부했다. 조심해야 한다는 걸 늘 안고 살았다. 저한테 배우면 지루해 할 수도 있다. 잔소리가 좀 (심할 것)"이라며 웃었다.
'극한초보'는 오는 26일 오후 8시 AXN에서 첫 방송된다. AXN은 액션과 스릴러, 미스터리, 익스트림, 로맨스 등 다양한 국내외 드라마와 예능을 제작, 편성하는 콘텐츠 기업 필콘미디어의 대표 채널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2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AXN '극한초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상호 PD와 이수근, 송해나, 카진성이 참석했다. MC 중 한 명인 슬리피는 급성맹장염으로 입원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극한초보'는 장롱면허 탈출 버라이어티. 진정한 운전의 자유를 얻고 싶은 사례자가 베테랑 운전 연수 강사에게 연수를 받으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에피소드를 통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이상호 PD는 "운전자들이 보조석에 탔을 때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생각하게 되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또한 "네 분들이 보여줄 이야기에 집중해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의 운전 실력에 대해서는 "운전에 자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습 방법에 대해서는 "초보 운전자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남쌤이라고 유튜버가 있다. 미남쌤이 주축이 돼서 도로에 잘 나갈 수 있도록 강습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 오한솔 드라이버도 함께하고 있다. 초보 운전자를 위해서 전문 강사진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인 사례자로는 "국가대표 펜싱선수 최병철 선수가 합류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러블리즈 유지애 씨도 나온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출연도 하고 출연료도 받고 운전도 배우고 일석삼조"라고 거들었다.
이상호 PD는 "일반인도 출연한다"며 한 사례자의 상황을 전했다. 이 PD는 "그 분은 차를 산 지 4년 됐는데 무서워서 한 번도 운전을 안 한 거다. 그런데 그 분 취미는 낚시다. 낚시를 가려면 장거리를 가야하는데 1년간 택시비만 1000만 원 이상 썼다고 한다"며 "사례자마다 맞춤형 연수를 해주고 있다. 당일 강습이 끝나기도 하고 어떤 분은 장기적으로 가르쳐주기도 한다"꼬 전했다. 이수근은 그간 예능 '1박 2일', '신서유기' 등에서 '베테랑 국민 기사' 면모를 뽐내왔다. 이수근은 "방송용 운전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다. 룸미러를 통해 뒤에 따라오는 배차 선생님들과 소통이 된다. 대한민국 전국 안 간 곳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요철을 넘을 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차종을 불문하고 운전 실력으로 그런 걸 다 이겨낸다"고 말했다.
MC를 맡게 된 소감으로 이수근은 "나와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초보들이 장롱면허라고 하지 않나. 요즘은 장롱이 없어서 어디다 두고 계신지는 모르겠다. 신분증으로 쓰고 계실 수도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면허가 장롱면허일 수밖에 없는 게 운송업 등 여러 직업군이 있는데 그쪽 일을 안 하시거나 차가 없으면 운전할 일이 없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운전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가족끼리는 운전 가르쳐주지 마라고 하지 않나. 전국에 초보를 가족으로 두신 분들이 계시다면 초보인 분들에게 될 수 있으면 친절하게 가르쳐줬으면 좋겠다. 방송 보면서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싶어서 너무 미안하더라"고 반성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아찔했던 교통사고 일화를 전했다. 그는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밀리면서 그 차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제 차가 연기 나더라. 제 차가 20년 넘은 차였다. 주변에는 마치 대형사고인 것처럼 보였다. 당황했다. 저는 초보 때부터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방심했다. 당시에 장거리 운전을 많이 했다보니 피곤했던 찰나를 놓쳤던 것 같다. 변상 해주느라 6개월 더 열심히 고생할 수밖에 없었다. 가슴 아픈 이야기"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에 나는 벤츠가 엔진이 뒤에 있는 걸 처음 알았다.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는데, 운전자가 내리면서 그 뚜껑을 한 번 열어보더라"며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수근은 무엇보다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무조건 방어 운전을 한다. 바짝 붙어서 가는 건 지금도 용납하지 않는다. 차간 거리 유지가 운전의 기본이다. 굳이 앞 차의 번호를 확인할 필요는 없지 않나. 안전 속도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해나는 면허를 딴 지 16년 됐지만 10년간 운전을 하지 않다가 운전을 한 건 6년이라고 한다. 이에 "제가 가장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운전을 강남에서 시작했다. 장롱면허에다가 빨리 배워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더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BTI 가운데 ISFP라는 송해나는 "내향적이지만 감성적이고 계획적이지 않은 스타일"이라면서도 "운전할 때는 과감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에서는 과감하게 하지 않으면 끼어들 수 없더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송해나는 "저는 유일하게 여성 운전자이지 않나. 초보 여성 운전자가 고민이 많다. 거기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카진성은 구독자 22만 명을 보유한 자동차 유튜버. 카진성은 "저도 초보인 시절이 있었다. 유튜브 하면서 실력이 향상된다. 서킷 가서 배우기도 한다. 운전을 하면 할수록 심오하다"고 말했다. 또한 "운전은 할수록 겸손하게 된다. 운전 잘하는 차주들을 보면 제가 정말 못한다는 생각을 한다. 비싼 차, 저렴한 차 다 타봤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에나 까부는 거다. 10년 되면 안 그런다"고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운전자들에게 조언을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카진성은 "2만km 이하면 웬만하면 친구들과 여행가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카진성은 초보일 당시 서툰 운전 실력으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제 첫 차가 마티즈였다. 끼어 들어서 지하차도로 가야하는데 제가 급하게 변경한 거다. 뒤에서 쫓아오면서 창문을 내리라고 하는데 무섭더라. 제 마티즈는 최고 속도를 내도 따라잡히더라. 가격을 당하진 않았다. 당시 마음으로 감수성 있게 프로그램을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수근은 카진성과 촬영에 대해 "첫 녹화 마쳤는데 잘하더라. 방송에 녹일 수 있는 멘트가 많으면 좋겠는데 카메라 꺼지면 더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대학 후배이고 공감대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이 많더라"며 챙겼다. 카진성은 "학교 직속 후배다. 졸졸 따라다니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수근은 운전자들에게 "우리 방송을 보고 유해졌으면 좋겠다. ‘그럴 수도 있지’ 생각하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또한 "휴대폰 보거나 통화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앞으로 운전이 미숙해도 내가 먼저 양보하고 보내줬으면 하는 여유로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현장에 강사로 나서는 건 어떻겠냐는 물음에 "저는 잘 가르쳐준다. 저는 대형 면허도 있다. 작은 차부터 큰 차까지 가능하다. 필요하면 레슨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방송용 운전을 많이 하지 않았나. 신호, 교통 표지판 이런 걸 많이 공부했다. 조심해야 한다는 걸 늘 안고 살았다. 저한테 배우면 지루해 할 수도 있다. 잔소리가 좀 (심할 것)"이라며 웃었다.
'극한초보'는 오는 26일 오후 8시 AXN에서 첫 방송된다. AXN은 액션과 스릴러, 미스터리, 익스트림, 로맨스 등 다양한 국내외 드라마와 예능을 제작, 편성하는 콘텐츠 기업 필콘미디어의 대표 채널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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