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김지영이 문가영에게 18년 전 비밀을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에서는 이진근이 죽은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은계훈(여진구 분)의 식당을 찾은 홍복희(김지영 분)은 외할머니 나춘옥(예수정 분)은 노다현(문가영 분)을 다급하게 찾았다. 홍복희는 "왜 넌 전화를 안 받아?"라며 답답해했다. 홍복희는 스토커 이진근(신재휘 분)의 죽음을 경찰을 통해서 알게 됐고 그 사실을 노다현에게 황급히 전하려 했던 것이었다.
은계훈은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안 그래도 두 분 부르려 했는데 잘 됐다. 같이 드시자"라며 식탁으로 끌고 갔고 홍복희는 이진근의 죽음을 축하하는 축배를 들었다. 이에 사람들은 "이래도 되나?"라면서도 잔을 들었다.
이후 노다현은 또 다시 은계영이 나오는 꿈을 꿨고 할머니 나춘옥에게 "분명 계영이가 나한테 뭐라고 하는데 들리지 않는다"라며 답답해했다.
한편 홍복희는 노다현에게 18년 전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지금 네 나이 보다 훨씬 더 어릴 때 널 갖게 되서 네 아빠랑 살았는데 그 시간이 참, 나한테는 지옥이었어"라며 "어찌어찌해서 네 아빠한테 벗어나긴 했는데 변변찮은 직업에 돈은 없고 사는 게 그지같더라. 나한테 너는 희망이고 절망이었어. 내 몸하나 건사하기 힘든데 이 쬐끄만 걸 먹이고 입히나 이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지켜주나 그렇게 점점 지쳐갔던 것 같애. 난 네가 실종된 날 널 잃어버린 줄도 몰랐어"라고 말해 노다현을 놀라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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