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 시청률 1.6%로 최종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 12회에서는 피날레에 걸맞은 레전드 가수 변진섭과 슈퍼주니어가 각각 시니어 팀과 주니어 팀으로 함께했다. 마지막까지 양보 없는 승부가 이어진 한편, 양 팀 최종 스코어 6대 6을 달성하며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 ‘너에게로 또 다시’로 ‘유명가수전’의 포문을 연 변진섭은 진심이 녹아있는 무대로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 가수다운 파워를 입증했다. 2세대 아이돌의 대표 주자 슈퍼주니어 역시 ‘SORRY, SORRY’ 무대로 변함없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흥을 끌어올렸다. 특히 MC 규현이 본업인 아이돌 면모를 한껏 뽐내 레전드 가수의 위엄을 자랑했다.
첫 번째 1대 1 대결부터 공동 2위 윤성과 신유미가 맞붙어 강력한 배틀을 펼쳤다. 신유미는 슈퍼주니어의 ‘Devil’을 R&B 스타일로 편곡, 그녀가 앞으로 펼쳐 나갈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모든 것을 쏟아낼 각오를 한 윤성은 ‘홀로된다는 것’을 통해 진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압도적인 고음을 넘나든 그녀의 무대에 원곡자 변진섭은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것이 이런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R&B와 극강 록발라드의 대결 속 시니어 팀 윤성이 승리를 거두면서 준우승자 자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1대 1 대결에서는 김기태와 박현규의 꼴찌 결정전이 이어져 흥미를 더했다. 먼저 박현규는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의 아름다운 가사를 섬세하게 표현, 듣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이뤘다. 이어 김기태가 고유의 애절함을 더한 ‘광화문에서’ 무대로 현장을 촉촉하게 적시면서 배지를 거머쥔 가운데 변진섭 배 ‘발라드 왕자’ 진검승부에서는 박현규가 후계자로 낙점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렇게 마지막 대결을 향해 달려가던 도중 특별한 시간이 찾아왔다. 바로 변진섭과 슈퍼주니어의 유명곡 메들리가 이어진 것. ‘히트곡 재벌들’만의 깊은 울림과 카리스마가 가득 담긴 무대는 배틀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최종 우승팀을 비롯 최종 우승자의 승패까지 걸린 2대 2 컬래버 대결만이 남은 상황. 시니어 팀 김소연과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의 서기가 뭉쳐 ‘새들처럼’을 가창, 싱그러운 선율로 무대를 가득 메우며 날아가고 싶은 자유로움을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주니어 팀 이주혁과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의 배인혁이 엔딩 무대를 꾸몄다. 슈퍼주니어의 ‘Miracle’로 청량 에너지를 방출한 그들의 무대는 마치 기적처럼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강철 1위 후보 김소연과 반전 1위 후보 이주혁의 접전에서 ‘음색 장인’ 이주혁이 배지를 획득하며 꼴찌의 반란을 일으켰다.
모든 대결이 종료된 후 TOP 6는 그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신유미는 “앞으로 어떻게 음악하고 살아가면 좋을지 배울 수 있던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주혁은 “무대가 편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덕분에 무대에서 진심을 다해 노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기태는 “‘유명가수전’을 잘 졸업해서 자랑스러운 TOP 6가 되겠다”라며 앞으로의 성장 또한 약속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15일 방송된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 12회에서는 피날레에 걸맞은 레전드 가수 변진섭과 슈퍼주니어가 각각 시니어 팀과 주니어 팀으로 함께했다. 마지막까지 양보 없는 승부가 이어진 한편, 양 팀 최종 스코어 6대 6을 달성하며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 ‘너에게로 또 다시’로 ‘유명가수전’의 포문을 연 변진섭은 진심이 녹아있는 무대로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 가수다운 파워를 입증했다. 2세대 아이돌의 대표 주자 슈퍼주니어 역시 ‘SORRY, SORRY’ 무대로 변함없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흥을 끌어올렸다. 특히 MC 규현이 본업인 아이돌 면모를 한껏 뽐내 레전드 가수의 위엄을 자랑했다.
첫 번째 1대 1 대결부터 공동 2위 윤성과 신유미가 맞붙어 강력한 배틀을 펼쳤다. 신유미는 슈퍼주니어의 ‘Devil’을 R&B 스타일로 편곡, 그녀가 앞으로 펼쳐 나갈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모든 것을 쏟아낼 각오를 한 윤성은 ‘홀로된다는 것’을 통해 진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압도적인 고음을 넘나든 그녀의 무대에 원곡자 변진섭은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것이 이런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R&B와 극강 록발라드의 대결 속 시니어 팀 윤성이 승리를 거두면서 준우승자 자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1대 1 대결에서는 김기태와 박현규의 꼴찌 결정전이 이어져 흥미를 더했다. 먼저 박현규는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의 아름다운 가사를 섬세하게 표현, 듣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이뤘다. 이어 김기태가 고유의 애절함을 더한 ‘광화문에서’ 무대로 현장을 촉촉하게 적시면서 배지를 거머쥔 가운데 변진섭 배 ‘발라드 왕자’ 진검승부에서는 박현규가 후계자로 낙점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렇게 마지막 대결을 향해 달려가던 도중 특별한 시간이 찾아왔다. 바로 변진섭과 슈퍼주니어의 유명곡 메들리가 이어진 것. ‘히트곡 재벌들’만의 깊은 울림과 카리스마가 가득 담긴 무대는 배틀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최종 우승팀을 비롯 최종 우승자의 승패까지 걸린 2대 2 컬래버 대결만이 남은 상황. 시니어 팀 김소연과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의 서기가 뭉쳐 ‘새들처럼’을 가창, 싱그러운 선율로 무대를 가득 메우며 날아가고 싶은 자유로움을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주니어 팀 이주혁과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의 배인혁이 엔딩 무대를 꾸몄다. 슈퍼주니어의 ‘Miracle’로 청량 에너지를 방출한 그들의 무대는 마치 기적처럼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강철 1위 후보 김소연과 반전 1위 후보 이주혁의 접전에서 ‘음색 장인’ 이주혁이 배지를 획득하며 꼴찌의 반란을 일으켰다.
모든 대결이 종료된 후 TOP 6는 그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신유미는 “앞으로 어떻게 음악하고 살아가면 좋을지 배울 수 있던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주혁은 “무대가 편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덕분에 무대에서 진심을 다해 노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기태는 “‘유명가수전’을 잘 졸업해서 자랑스러운 TOP 6가 되겠다”라며 앞으로의 성장 또한 약속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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