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사진=방송 화면 캡처)
'고딩엄빠2'(사진=방송 화면 캡처)

윤지가 자신을 믿어준 현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는 고3에 엄마가 된 다문화 출신 윤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윤지는 다문화 출신으로 학교에서 카톡 감옥에 갇히는 등 각종 따돌림에 시달리다 가출을 결심했고 그때 만났던 첫 남편과 사이에서의 딸을 갖게 됐다. 하지만 윤지는 남자친구의 폭력에 시달렸고 이후 20살 때 만난 지금의 남편과는 둘째까지 갖게 됐다.


윤지는 "시아버님이 지금까지도 반대하시고 혼인신고도 반대하신다"라며 "험한 말에 첫째도 데려오지말라고 하셔서 시아버님 때문에 공황장애도 생겼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지는 "남편은 오히려 저를 믿어주고 아버지를 안 만나겠다고 하더라"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윤지 남편은 "부모님은 완전 반대하셨다. 많이 걱정하실 수밖에 없다. 내 여자가 맞다고 생각해서 이 결정 하는 거다 내 주장을 내세웠다"고 밝히며 "서윤이가 제 친딸은 아니지만 마음을 얻기 위해 더 많은 관심을 뒀었다. 더 챙겨줘야 되겠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여 윤지를 감동시켰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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