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영탁 "술 취하면 용돈 줘, 무명과 달라져 후배에게 퍼준다" ('옥문아들')
가수 영탁이 입담과 센스를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영탁이 술에 취했을 때 길에서 만나면 용돈을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분이 좋아서 다 준다고 하더라. 엄청 유명하다"고 물었다.

영탁은 "다 준다. 다주는 편이다. 코로나 시국이 길어서 먹더라도 집에서 먹을 수 밖에 없지 않나. 후배나 동료들이 집에 오면 옷이나 신발 다 준다. 어렸을 때 많이 받았다. (장)민호 형한테도 많이 받았다. 이제 내가 후배한테 줄 수 있는 상황이 됐으니까 준다. 줄 때마다 기분이 엄청 좋다"고 밝혔다.
[종합] 영탁 "술 취하면 용돈 줘, 무명과 달라져 후배에게 퍼준다" ('옥문아들')
영탁은 쉬는 날 놀이동산을 간다고. 그는 "9시부터 11시까지 놀이동산을 간다. 개장할 때 들어가면 타고 싶은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입장해서 놀이기구들을 타면 된다. 혼자 간다. 누구랑 같이 가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특히 '니가 왜 거기거 나와' 작곡, 작사 에피소드도 밝혔다. 영탁은 MBC '무한도전'의 자막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당시 정형돈은 음주 테스트 당시 갑자기 등장한 유재석을 보고 당황했고, 자막엔 '형기 왜 거기서 나와?'가 나왔다.
[종합] 영탁 "술 취하면 용돈 줘, 무명과 달라져 후배에게 퍼준다" ('옥문아들')
[종합] 영탁 "술 취하면 용돈 줘, 무명과 달라져 후배에게 퍼준다" ('옥문아들')
영탁은 "그때 만들진 않았고, 영기 씨가 곡 의뢰를 했는데 영기라는 가수가 어떤 노래를 불러야할까 고민을 하던 때에 무한도전 짤을 보고 연애 경험담을 녹여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형돈이에게 개런티를 줘야하는 게 아니냐"라고 몰아갔고 정형돈 역시 "콘서트 티켓이라도 줘야하는 거 아니냐. 그런 걸 바라는 건 아닌데"라고 동조했다.
[종합] 영탁 "술 취하면 용돈 줘, 무명과 달라져 후배에게 퍼준다" ('옥문아들')
이에 영탁은 "안그래도 콘서트 티켓을 챙겨왔다"고 답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정형돈은 "(영탁 센트) 머선129(무슨 일이야)"라고 그를 띄워줘 웃음을 자아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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