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뮤지컬 '엘리자벳' 상견례 자리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엘리자벳' 10주년 상견례 자리에 걸려져 있는 현수막이 담겼다.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은 오는 8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한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2012년 초연 당시 15만 관객을 동원한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다섯 번째 시즌은 '엘리자벳' 프로덕션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특히 엘리자벳의 상징으로 불렸던 이중 회전 무대와 3개의 리프트, 그리고 죽음(Der Tod)이 등장하는 11미터에 달하는 브릿지 등의 무대 세트를 비롯해 연출, 의상 등 이번 '엘리자벳' 프로덕션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대적인 변혁을 거칠 예정.
앞서 EMK뮤지컬컴퍼니가 발표한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라인업에 따르면 옥주현,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이 캐스팅됐다.
하지만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옥장판이 옥주현을 지칭했다는 추측이 일었다. 또한 옥주현이 '엘리자벳'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인맥 캐스팅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하여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닙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 역시 "강도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했다"며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원작자의 승인 없이는 출연진 캐스팅이 불가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옥주현은 김호영을 고소했으나 취하했다. 1세대 뮤지컬 배우들 및 동료 배우들의 성명문 동참을 본 그는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저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아끼며,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습니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이지혜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엘리자벳' 10주년 상견례 자리에 걸려져 있는 현수막이 담겼다.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은 오는 8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한 매혹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2012년 초연 당시 15만 관객을 동원한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다섯 번째 시즌은 '엘리자벳' 프로덕션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특히 엘리자벳의 상징으로 불렸던 이중 회전 무대와 3개의 리프트, 그리고 죽음(Der Tod)이 등장하는 11미터에 달하는 브릿지 등의 무대 세트를 비롯해 연출, 의상 등 이번 '엘리자벳' 프로덕션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대적인 변혁을 거칠 예정.
앞서 EMK뮤지컬컴퍼니가 발표한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라인업에 따르면 옥주현,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이 캐스팅됐다.
하지만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옥장판이 옥주현을 지칭했다는 추측이 일었다. 또한 옥주현이 '엘리자벳'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인맥 캐스팅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하여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닙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 역시 "강도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했다"며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원작자의 승인 없이는 출연진 캐스팅이 불가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옥주현은 김호영을 고소했으나 취하했다. 1세대 뮤지컬 배우들 및 동료 배우들의 성명문 동참을 본 그는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저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아끼며,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습니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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