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돌싱글즈2' 재혼 가정 커플 윤남기가 딸 리은이만 보면 우는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돌싱 커플 윤남기와 이다은이 출연했다.
'돌싱글즈2'를 통해 커플이 된 두 사람은 교제한지 6개월 만에 이미 혼인신고를 하고 다가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한편 커플이 되며 윤남기는 31개월된 딸 리은을 얻게됐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리은이가 유난히 남기씨의 눈물버튼인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윤남기는 "내게 특별한 가족사가 있다. 3년전 알게 된 비밀이다.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셔서 수혈을 해야하는데, 내가 알고 있던 피와 다른 혈액형이 수혈되더라. 처음엔 의료사고인 줄 알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거 그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못 물어봤다. 3년 정도 지나 리은이를 만나고 나서 아버지한테 물어봤고, 생물학적 친부가 아닌 것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은 "남기씨는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랐고, 그래서 리은이와 관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을 거다. 하지만 리은이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은 주의하셔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윤남기는 "아이에게 내가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언제쯤 알려야 아이가 가장 덜 힘들지 걱정스럽다"라고 걱정했고 이에 오은영은 "혼란을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직하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아이가 말귀를 알아들으면 얘기해 주는게 맞다"라고 언질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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