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브'(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브' 서예지가 박병은의 경고를 무시하고 격정 키스를 나눴다.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이 강윤겸(박병은 분)의 서재에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라엘은 LY 그룹이 수기로 기록한 치부책을 찾기 위해 강다비(노하연 분)을 앞세어 강윤겸의 서재에 접근했고 제닉스 반도체와 관련된 자료를 찾고자 했다.


또한 이라엘은 서재에 꽂힌 탱고책을 우연히 보게 됐고 그 안에 박병은이 스크랩해 놓은 기사가 있었다. 스크랩된 신문에는 과거 LY 그룹 가사도우미의 비참한 죽음에 대한 기사였다.


이라엘은 강윤겸이 가사도우미의 아들이며 출생의 비밀을 속인 혼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장문희(이일화 분)는 "정말 혼외자라면 우리 일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라며 계획이 틀어질까봐 조마조마해 했다.

이라엘은 강다비가 안내한 비밀의 문 뒤에 있는 로비대상자, 비자금 목록, 현금, 금괴를 보고 경악했다. 그때 강윤겸이 귀가했고 서재에 있던 이라엘과 강다비는 그에게 들켰다. 순간 강다비는 소변 실수를 했고 그렇게 일단락 마무리 됐다.

이어 강윤겸이 이라엘의 공연장에 찾아가 "네가 말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의 잡부로 될 수도 있는데 괜찮아? 남편 기억 속에 좋은 여자로 남을 기회를 줄게. 비참하게 죽어간 가사 도우미처럼 되지 않을 기회를 주겠다"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라엘은 "도망가지 않아요. 당신을 원해요"라며 키스를 퍼부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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