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올초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별도의 예식 없이 가족들과 상견례·식사
"가장 편안한 시기"…지난달 인터뷰 발언 재조명
별도의 예식 없이 가족들과 상견례·식사
"가장 편안한 시기"…지난달 인터뷰 발언 재조명
배우 한예리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평소 물욕이 없어 휴대전화도 6년째 사용한다는 그는 결혼식도 간소하게 치렀다고. 지난달, “가장 편안한 시기”라고 근황을 밝힌 그의 인터뷰도 재조명되고 있다.
9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소중한 인연을 만난 한예리 배우가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다”며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다”고 밝혔다.
한예리의 반려자는 일반인으로 전해진다. 소속사는 “한예리 배우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달라”고 조심스럽게 요청했다.
또한 “한예리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예리의 결혼은 지난달 잡지 아이콘의 인터뷰를 소환시켰다. 그는 "지금의 제가 가장 편안한 시기인 것 같다”며 “최근 저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고 근황을 알렸다. 의미심장한 발언 속에 ‘결혼’이라는 힌트가 녹아있었던 것. ‘무소유의 아이콘' 한예리는 검소한 면모를 지녔다. 그는 지난 3월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에 출연해 “지금 차고 있는 액세서리도 모두 빌린 것”이라며 "주변에서 한 번 차 봐야 한다며 부추겨서 시계를 한 번 사 봤다. 하나 사고 안 사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더불어 "휴대폰을 6년 쓰고 이번에 바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박영진은 "애니콜을 쓰냐"고 묻기도.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도 착실한 제태크로 재미를 보고 있다는 한예리. 그는 "맨 처음에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어서 매달 적금을 들었다”며 “1년마다 다달이 찾아보는 건데 너무 재미있더라"라고 했다.
하지만 한예리는 수중에 현금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돈)으로 부모님의 집을 해드렸다고. 이날 방송에서 그는 “대출 없이 집을 사는 건 자랑할 게 아니다”라며 “담보 대출받아라”라는 솔루션을 받았다.
알뜰한 한예리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똑 부러지는 제태크와 효심을 가진 그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진다. 더불어 그의 ‘초간단’ 결혼은 많은 예비 신랑·신부들을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9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소중한 인연을 만난 한예리 배우가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다”며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다”고 밝혔다.
한예리의 반려자는 일반인으로 전해진다. 소속사는 “한예리 배우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달라”고 조심스럽게 요청했다.
또한 “한예리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예리의 결혼은 지난달 잡지 아이콘의 인터뷰를 소환시켰다. 그는 "지금의 제가 가장 편안한 시기인 것 같다”며 “최근 저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고 근황을 알렸다. 의미심장한 발언 속에 ‘결혼’이라는 힌트가 녹아있었던 것. ‘무소유의 아이콘' 한예리는 검소한 면모를 지녔다. 그는 지난 3월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에 출연해 “지금 차고 있는 액세서리도 모두 빌린 것”이라며 "주변에서 한 번 차 봐야 한다며 부추겨서 시계를 한 번 사 봤다. 하나 사고 안 사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더불어 "휴대폰을 6년 쓰고 이번에 바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박영진은 "애니콜을 쓰냐"고 묻기도.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도 착실한 제태크로 재미를 보고 있다는 한예리. 그는 "맨 처음에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어서 매달 적금을 들었다”며 “1년마다 다달이 찾아보는 건데 너무 재미있더라"라고 했다.
하지만 한예리는 수중에 현금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돈)으로 부모님의 집을 해드렸다고. 이날 방송에서 그는 “대출 없이 집을 사는 건 자랑할 게 아니다”라며 “담보 대출받아라”라는 솔루션을 받았다.
알뜰한 한예리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똑 부러지는 제태크와 효심을 가진 그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진다. 더불어 그의 ‘초간단’ 결혼은 많은 예비 신랑·신부들을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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