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퀸’ 송가인의 예상 밖 고민은 ‘인기걱정?!’
송가인, 팬에 대한 찐사랑 고백
박정수 “능력이 뒷받침된 인기, 떨어질 일 없다”
송가인, 팬에 대한 찐사랑 고백
박정수 “능력이 뒷받침된 인기, 떨어질 일 없다”

또 송가인은 ‘1등 가수’라는 위치에서 완벽함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스스로를 더 엄격하게 괴롭혔다. 김영옥은 “사람이 정상에만 있을 수는 없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인기가 떨어지는 건 벼락 맞을 확률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실수를 조금 해도 ‘뭐 어떠냐’ 하면서 편한 마음으로 있으면 좋겠다. 너무 부담을 느끼면 보는 사람도 힘들다”며 송가인의 마음이 편해지길 바랐다. 박정수는 “실력 없이 만들어낸 스타가 아니라 스스로의 능력으로 올라온 거니, 갑자기 인기가 떨어질 일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편안해진 마음으로 트로트 메들리와 팬서비스 가득한 무대로 할매들을 위한 콘서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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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 가수 출신으로 현 영화감독인 신성훈이 “어머니가 도박중독으로 빚을 많이 지셔서 연을 끊었는데 제가 잘못했나요?”라며 할매들의 조언을 구했다. 보육원 출신이었던 신성훈은 과거 자신을 돌봐주던 봉사자 가족에게 늦은 나이에 입양됐지만, 어머니의 도박 때문에 스스로 파양신청을 해 가족의 인연을 끊었다. 신성훈은 혼자서 어머니의 빚을 1억 6천만 원이나 갚은 상태였다.
그의 사연에 김영옥은 “파양 신청은 잘 했다. 엄마도 믿는 구석이 없어야 도박을 안 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소중했던 가족이 스스로 한 파양신청으로 한순간에 남이 되자, 신성훈은 우애가 좋았던 형들과 연락을 해도 될지 고민하고 있었다. 김영옥은 “형들도 충분히 선택을 존중해줄 것이다. 억지로 연을 끊을 필요는 없다”라고 조언했다. 나문희도 “마음 가는 대로 하면 된다”라며 토닥였다. 할매들은 홀로 서는 신성훈에게 입을 모아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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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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