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돈 스파이크는 등장과 함께 이경규, 딘딘에게 청첩장 건넸다. 이에 이경규는 “장가를 간다고?”라며 감탄했고, 딘딘은 “어디서 만났냐”며 첫 만남을 궁금해 했다. 이에 돈 스파이크는 “태어나 첫 소개팅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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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돈 스파이크는 결혼한 여동생 김민지의 조언을 들었다. 김민지는 돈 스파이크의 예복을 만드는 곳에도 함께 찾아가 의상 점검을 도왔고, 결혼식 음악도 같이 골랐다. 김민지는 돈 스파이크의 식당 운영을 함께 하는 작사가로, 남매가 함께 작사, 작곡하고 박정현이 부른 ‘Always’를 추천했다.

이어 김민지는 “친구들이 신혼여행을 셋이 간 걸 알고 다 경악했다”고 덧붙였다. 돈 스파이크는 “영어를 못하니까 내가 사진 찍어주고 계산도 해주고 가이드처럼 갔다”고 설명했다. 딘딘이 “만약 이번 형 신혼여행에 간다고 하면”이라고 묻자 돈 스파이크는 “그런 일은 없을 거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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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는 돈 스파이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한테 아빠같이 다 해준 오빠가 누군가의 남편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다”며 “애틋함이 굉장히 남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아빠가 일찍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대학 첫 등록금도 오빠가 내줬다. 그 고마움은 말로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돈 스파이크는 결혼식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예비신부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봉봉”이라고 불렀고, 이를 본 이경규는 돈 스파이크에게 “제 정신이 아니구나”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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