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공개된 전지현의 정체는 가수 나비였다. 나비는 "정말 오랜만에 대형 프로그램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을 쭉 봤다. 유팔봉(유재석) 머리에 나비 핀을 계속 꽂고 있으시더라. 이건 나를 부르는 시그널이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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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은 어반자카파의 보컬 조현아였다. 유재석이 "류승범 닮은꼴이라는 이야기에 짐작을 했다"고 하자 조현아는 "가족들은 처음 보고 나인 줄 알더라. 근데 떨어진 줄 알고 나를 피해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가수 쏠이었다. 유재석은 "공유 씨와 같은 체육관에 다닌다. 참가자 중에 쏠 씨가 있느냐고 묻더라"며 "공유가 쏠 씨의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고 하더라.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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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은 써니힐의 코타였다. 유재석은 "써니힐 그룹 활동을 했는데 또 그룹 활동을 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코타는 "멤버들은 방방 뛰지 말고 차분히 다녀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고은의 정체는 엄지윤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노래를 잘했다. 노래방을 휘어잡았다"고 말했다. 이성경의 정체는 그룹 씨야의 이보람. 이보람은 블라인드 오디션 영상을 700번 정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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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은 권진아였다. 권진아는 유재석과 소속사 동료. 유재석이 잘해주느냐는 질문에 권진아는 "한 번 뵀다. 작업실에 놀러 오셨는데, 연예인처럼 되게 멋있는 명품 재킷을 입고 오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엠마스톤은 배우 정지소였다. 영화 '기생충'에서 다혜 역을 맡았던 정지소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며 "배우를 하면서도 작품이나 취미 활동으로 노래를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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