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가시 조심해" 선배 포스
정보경 "장어 머리 잘라도 움직여"
정보경 "장어 머리 잘라도 움직여"
‘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정유인-김성연-정보경-양서우-윤소영-장은실이 전복을 따는 등 '자급자족' 캠핑 라이프를 즐겼다.
지난 1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 천혜의 자연 속에서 벌어지는 언니들의 좌충우돌 여행기 ‘자급자족 캠핑’ 2탄이 펼쳐졌다.
이날 아침부터 언니들은 문어 라면과 장어구이 요리를 시작했다. 장어 손질은 맡은 양서우. 그는 "(장어) 이대로 구우면 되나? 뼈를 발라야 하나?"라며 당황했다. 이내 '장어 손질' 영상을 보며, 차근차근 손질을 시작했다.
문어를 손질해 온 정유인은 "문어를 기가 막히게 다듬었다"는 자랑과 함께 "장어 뼈를 튀겨달라. 장어 뼈 튀겨 먹으면 제일 맛있다"고 말했다.
양서우는 장어 손질에 열중하며 "지금 해부학 하는 것 같다. 모든 세상 물고기들을 지금 해부하고 있는 것 같다. 미안해 어쩔 수 없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세리는 "가시 뺀답시고 살점 다 날릴 수 있다. 조심해라"며 선배 포스를 보여줬다.
이후 문어 요리가 시작됐다. 문어를 삶기 시작한 정보경과 김성연. 김성연은 "보경아, 문어가 움직인다. 머리가 거의 떨어져 나가는데도"라며 문어를 가리켰다. 정보경은 "야 아까 장어는 머리 잘라도 움직이더라"라고 대답했다.
김성연은 "내가 문어 눈알도 잘라냈다. 근데 눈알이 샛노랗다"고 전했고 정보경은 "눈알이 샛노래? 한 번도 안 봤다"며 궁금해했다.
문어 요리 팀에 박세리가 등장했다. 박세리는 예쁜 다리 모양을 내기 위해 '문어 담금질'을 시작했다. 박세리는 "이렇게 담갔다 뺀다고 의미가 있을까? 어차피 먹을 건데"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장어구이와 문어 요리가 완성되고, 식사 준비에 들어간 언니들. 요리 시작 전 정유인이 원하던 '장어 뼈 튀김'도 완성됐다. 박세리는 '장어 뼈 튀김'을 보며 "이건 뭐냐"며 놀랐다.
정유인은 행복한 목소리로 "장어 뼈. 장어 뼈 튀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캠핑장에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하고, 상 위에 올려놨던 '장어 뼈 튀김'이 바닥에 떨어졌다.
정유인은 "안 돼! 내 뼈"라며 소리쳤다. 언니들은 정유인의 울부짖음에 웃음을 보였고, 박세리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장어 뼈를 주워 접시에 올렸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지난 1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E채널 '노는언니2'에서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 천혜의 자연 속에서 벌어지는 언니들의 좌충우돌 여행기 ‘자급자족 캠핑’ 2탄이 펼쳐졌다.
이날 아침부터 언니들은 문어 라면과 장어구이 요리를 시작했다. 장어 손질은 맡은 양서우. 그는 "(장어) 이대로 구우면 되나? 뼈를 발라야 하나?"라며 당황했다. 이내 '장어 손질' 영상을 보며, 차근차근 손질을 시작했다.
문어를 손질해 온 정유인은 "문어를 기가 막히게 다듬었다"는 자랑과 함께 "장어 뼈를 튀겨달라. 장어 뼈 튀겨 먹으면 제일 맛있다"고 말했다.
양서우는 장어 손질에 열중하며 "지금 해부학 하는 것 같다. 모든 세상 물고기들을 지금 해부하고 있는 것 같다. 미안해 어쩔 수 없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세리는 "가시 뺀답시고 살점 다 날릴 수 있다. 조심해라"며 선배 포스를 보여줬다.
이후 문어 요리가 시작됐다. 문어를 삶기 시작한 정보경과 김성연. 김성연은 "보경아, 문어가 움직인다. 머리가 거의 떨어져 나가는데도"라며 문어를 가리켰다. 정보경은 "야 아까 장어는 머리 잘라도 움직이더라"라고 대답했다.
김성연은 "내가 문어 눈알도 잘라냈다. 근데 눈알이 샛노랗다"고 전했고 정보경은 "눈알이 샛노래? 한 번도 안 봤다"며 궁금해했다.
문어 요리 팀에 박세리가 등장했다. 박세리는 예쁜 다리 모양을 내기 위해 '문어 담금질'을 시작했다. 박세리는 "이렇게 담갔다 뺀다고 의미가 있을까? 어차피 먹을 건데"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장어구이와 문어 요리가 완성되고, 식사 준비에 들어간 언니들. 요리 시작 전 정유인이 원하던 '장어 뼈 튀김'도 완성됐다. 박세리는 '장어 뼈 튀김'을 보며 "이건 뭐냐"며 놀랐다.
정유인은 행복한 목소리로 "장어 뼈. 장어 뼈 튀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캠핑장에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하고, 상 위에 올려놨던 '장어 뼈 튀김'이 바닥에 떨어졌다.
정유인은 "안 돼! 내 뼈"라며 소리쳤다. 언니들은 정유인의 울부짖음에 웃음을 보였고, 박세리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장어 뼈를 주워 접시에 올렸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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