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4일 배급사 CJ ENM은 '브로커'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필름 사진 콘셉트로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카메라 뒤 배우들의 따뜻한 호흡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먼저 세탁소 안 능숙하게 재봉틀을 다루고 있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 역 송강호의 스틸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 특유의 인간미가 살아있는 송강호 표 연기에 기대를 높인다.
이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송강호와 함께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상현의 파트너 동수 역 강동원의 스틸은 영화 속 이들이 보여줄 끈끈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다.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엄마 소영 역 이지은과 자동차 안에서 다 함께 웃음 짓고 있는 브로커들의 순간을 포착한 스틸은 '브로커'만의 따스한 감성을 오롯이 느끼게 해 여운을 배가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브로커들의 여정을 뒤쫓는 수진 역 배두나, 수진을 믿고 따르는 후배 이형사 역 이주영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얼굴에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들이 빚어낼 연기 시너지는 물론, 온기 가득했던 현장의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한편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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