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주말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하하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에 출연해 일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꽉 채웠다.
먼저 '런닝맨'에서 하하는 600회를 맞아 스타일리스트 없이 검은 정장의 사복 패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하하의 복장에 "유행에 쫓기는 패션 도망자", "오버 끝판왕"이라고 장난을 걸었지만 하하는 오히려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화답했다.
또 하하는 유재석의 폭로에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유재석은 모바일 메신저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하하를 언급하며 "밥 먹는 것, 혼자 술 마시는 것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하하는 "그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 줄 아냐"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하하는 600회를 맞이한 '런닝맨'에 대해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의 자부심을 드러냈고 진솔하고 진정성 있는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하하는 MBN '고딩엄빠'에서 부모로서 공감대 넘치는 토크를 선보였다. 하하는 고딩 엄마의 고된 육아, 산후 우울증 사연에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는 것은 물론 다둥이 아빠로서 자신의 육아 경험을 토대로 생동감 있는 조언까지 전달했다.
하하는 재기발랄한 예능인부터 진중한 다둥이 아빠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주말 저녁 안방을 사로잡았다.
한편 하하는 '놀면 뭐하니?', '런닝맨'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하하PD '바텀듀오'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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