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관련해 22일(오늘) 방송되는 ‘우이혼2’에서는 나한일과 유혜영의 좌충우돌 욕지도 여행기 마지막 모습이 담긴다. 먼저 나한일은 첫 징역을 살 당시 유혜영이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었음에도 매일 같이 면회를 온 것에 고마움을 표하지만, 유혜영은 “그때의 충격으로 몸무게만 5kg 이상이 빠졌다”며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때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해 나한일을 씁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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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한일은 유혜영과 함께하는 욕지도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맞아 특별 만찬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나한일이 부엌칼 하나로 팔딱거리는 초대형 돔 네 마리를 순식간에 회 뜨는가 하면 얼굴만 한 사이즈의 돌 같은 대형 석화를 단번에 분해하는 등 왕년의 액션스타다운 남성미를 선보여 입을 떡 벌어지게 한 것. 유혜영은 나한일이 활어와 석화를 잔뜩 사온 걸 보고 경악한 것도 잠시, 나한일이 온 힘을 다해 땀을 뻘뻘 흘리며 회를 뜨자 땀을 직접 닦아주고 “근사하다! 감동이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모습으로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
34년 만에 맞은 첫 여행의 마지막 밤, 나한일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조심스레 유혜영의 방을 찾고, 역시나 잠 못 이루고 있던 유혜영과 마주한다. 나한일은 유혜영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한 번 안아보자”며 조심스레 껴안고, 유혜영 또한 나한일의 품에 가만히 안겨 함께하는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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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나한일과 유혜영이 그간의 어색함이 무색할 만큼 자연스럽고 친밀한 스킨십을 나눠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애틋한 눈빛으로 먹먹한 여운을 드리울, 여행 마지막 날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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