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영호·순자, 학원강사
영식 "청춘은 나의 것"
SBS플러스 '나는솔로' 방송화면
SBS플러스 '나는솔로' 방송화면
‘나는 솔로(SOLO)’ 7기 솔로 남녀들이 진심 가득한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엔큐큐·SBS플러스(PLUS) ‘나는 솔로’에서는 7기 솔로 남녀들의 나이, 직업, 인생관 등이 밝혀졌다.

이날 영수가 먼저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영수는 “만 45세로, 조그마한 입시 학원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 시국이지만, 무난하게 조금씩 커가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에 살고 있다는 영수. 그는 “크로스핏을 6년 동안 하고 있다. 일하면서 살이 90kg까지 쪄서 열심히 운동 중이다. 그곳에서 만난 지인들이 ‘나는 솔로’를 추천해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영호가 나왔다. 영호는 “80년생 올해 43세다. 사범대를 졸업했지만, 임용고시에 떨어졌다. 30대가 되고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게 됐다. 지금은 학원장으로 학원 규모를 키워야 할지 다른 직종으로 발을 넓힐지 고민 중이다”라과 소개했다.

다음은 핫핑크 옷차림의 영식이었다. 그는 자기소개 첫 시작에 “청춘은 나의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영식은 “올해 43세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는 충북 제천에서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1년에 한 번씩 작품 활동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네 번째 남자는 영철이였다. 영철은 “어렸을 때 시골에 있는 길을 걸어 다녔다. 육상 선수로 살았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강릉 시내의 길을 걸었다. 거기서는 체육 분야에서 살았다. 이후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옆에서 간호하고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지금은 환경 공무원의 길을 걷고 있다. 친구의 추천으로 솔로 나라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 소개는 광수였다. 광수는 “1980년생이다. 지금은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있다. 그전에는 미국에 있었다. 그곳에서도 5년 넘게 일하고 공부했다. 전공은 독문학과 사회학을 했다”고 소개했다.

여섯 번째는 상철이 나왔다. 상철은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자동차 회사에서 마케터 업무를 담당하다가 카이스트에서 경영경제를 전공했다. 이후 대기업 컨설팅 업무를 했다. 다만 5년 전에 ‘내가 하는 일이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했다. 지금은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솔로남은 경수였다. 경수는 “올해 41세로, IT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평소 생활에는 욕심이 없다. 다만 일에서는 열정이 있다. 맛있는 것을 찾아 먹는 걸 즐겨 한다. 운동은 골프를 시작했다. 요리를 좋아해서 조금 있다가 두부조림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찾아왔다. 먼저 영숙은 “나이는 81년생이다. 경기도 시흥에서 살고 있다. 직업은 변호사다.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인생의 큰 역경을 걷고 계신 분들이다. 같이 해결하면 행복해진다.

이어 정숙이 자기소개했다. 정숙은 “13년 차 성우다. 올해 83년생으로 40세다. 여행을 혼자 많이 다니는 편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서핑을 탄다. 취미는 캠핑이다.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면 같이 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솔로녀는 순자였다. 순자는 “직업은 입시 학원 단과 강사다. 대치동에서 수능 국어를 강의하고 있다. 나이는 82년생 41세다.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결혼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생각한다. 강원도를 좋아한다. 쉬는 날 강릉, 속초에 가서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간다”고 전했다.

다음은 영자였다. 영자는 “80년생 43세다. 처음 시작한 일은 어린이집 보육교사였다. 이후에는 수퍼바이저로 일했다. 지금은 패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매장 연출을 하고 있다. 이곳에 나온 이유는 무남독녀 외동딸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혼자일 것 같아 출연했다.

마지막 솔로녀는 한채영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던 옥순이었다. 옥순은 “빠른 84년생으로 39세다. IT업계에도 있었고 패션 업계, 식음료 업계에도 있었다. 예술 쪽으로 보신 분들이 계시는데, 외가 쪽에 화가나 미술계 교수를 하신 분들이 있다. 고등학교를 4년 다녔다. 외국에 1년 교환학생을 갔었다. 미국이나 아일랜드에 있었다”고 말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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