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손준호와 권태기를 겪은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준수가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수는 "날씨 너무 좋다. 너무 예쁘다"라는 말을 연신 하며 카메라로 누군가를 찍기 시작했다. 포토그래퍼로 변신한 김준수는 절친인 손준호의 사진을 찍었던 것. 김준수는 "준호 형은 '엘리자벳'이라는 뮤지컬로 호흡을 맞췄다. 그 이후부터 제가 했던 모든 작품을 같이 했다. 그러면서 더더욱 친해지고 지금은 속 깊은 이야기까지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고 소개했다. 김준수가 손준호를 만난 이유는 무엇일까. 김준수는 "나 혹시 오늘 사진 찍는 거 배우는 거냐? 형이 또 사진 잘 찍지 않냐?"고 물었다. 손준호는 평소 아내 김소현의 사진을 잘 찍어주기로 유명하다. 손준호는 "마음을 담는 것"이라고 했다. 김준수는 "준호 형이 잘하는 것 중 하나가 촬영이다. 제가 또 똥손이라 잘 못 찍는다"고 털어놨다.
김준수는 손준호에게 사진 찍는 법을 배웠다. 이어 두 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손준호는 김준수에게 "음식을 찍는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김준수는 "찍지는 않죠"라고 답했다. 손준호는 "맞춰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음식 사진을 찍는 꿀팁을 전수해줬다. 김준수는 손준호의 말을 듣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를 본 손준호는 "역시 습득력이 빨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김소현이 깜짝 등장했다. 손준호는 "초반에 준수가 (신랑) 점수가 높았다. 요즘 조금 밀리기 시작했다. 밀리면 안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소현은 "선생님 자격으로 계신 거냐? 많이 부족한데"라고 했다. 이어 "뭘 가르쳐주고 싶은 거냐. 본인 점수가 몇 점인지도 모르고 가르쳐 주려고 있는 거냐?"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궁금한 게 많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실제 결혼 전과 결혼 후 현실은 많이 다르냐?"며 손준호의 신랑 점수를 물었다. 김소현은 "요즘 상승 곡선을 타고 있긴 한데"라며 "신랑점수는 인심을 많이 써서 65점이다. 상승 전에는 15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소현은 "남편은 집안일을 해준다고 하고 미루는 타입이다. 결혼 전과 후의 생활은 천지 차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은 임신 초기 손준호가 걸그룹 댄스를 보는 모습에 피 터지게 싸운 에피소드를 비롯해 결혼 전 프러포즈를 못 받았다는 이야기로 손준호의 신랑점수를 연신 깎았다. 그러나 최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 촬영 당시 손준호가 진행한 깜짝 이벤트 덕분에 그나마 점수가 65점으로 상승했다고 밝혀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마지막으로 김소현은 "손준호가 평소 지나치게 절약해 권태기가 왔는데, 나도 기억하지 못했던 생일날 명품 선물을 사 왔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김준수의 신랑점수는 70점이다. 앞으로 요리를 배운다면 점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준수는 "부부의 결혼 생활을 제대로 간접 체험했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준수가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수는 "날씨 너무 좋다. 너무 예쁘다"라는 말을 연신 하며 카메라로 누군가를 찍기 시작했다. 포토그래퍼로 변신한 김준수는 절친인 손준호의 사진을 찍었던 것. 김준수는 "준호 형은 '엘리자벳'이라는 뮤지컬로 호흡을 맞췄다. 그 이후부터 제가 했던 모든 작품을 같이 했다. 그러면서 더더욱 친해지고 지금은 속 깊은 이야기까지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고 소개했다. 김준수가 손준호를 만난 이유는 무엇일까. 김준수는 "나 혹시 오늘 사진 찍는 거 배우는 거냐? 형이 또 사진 잘 찍지 않냐?"고 물었다. 손준호는 평소 아내 김소현의 사진을 잘 찍어주기로 유명하다. 손준호는 "마음을 담는 것"이라고 했다. 김준수는 "준호 형이 잘하는 것 중 하나가 촬영이다. 제가 또 똥손이라 잘 못 찍는다"고 털어놨다.
김준수는 손준호에게 사진 찍는 법을 배웠다. 이어 두 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손준호는 김준수에게 "음식을 찍는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김준수는 "찍지는 않죠"라고 답했다. 손준호는 "맞춰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음식 사진을 찍는 꿀팁을 전수해줬다. 김준수는 손준호의 말을 듣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이를 본 손준호는 "역시 습득력이 빨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김소현이 깜짝 등장했다. 손준호는 "초반에 준수가 (신랑) 점수가 높았다. 요즘 조금 밀리기 시작했다. 밀리면 안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소현은 "선생님 자격으로 계신 거냐? 많이 부족한데"라고 했다. 이어 "뭘 가르쳐주고 싶은 거냐. 본인 점수가 몇 점인지도 모르고 가르쳐 주려고 있는 거냐?"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궁금한 게 많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실제 결혼 전과 결혼 후 현실은 많이 다르냐?"며 손준호의 신랑 점수를 물었다. 김소현은 "요즘 상승 곡선을 타고 있긴 한데"라며 "신랑점수는 인심을 많이 써서 65점이다. 상승 전에는 15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소현은 "남편은 집안일을 해준다고 하고 미루는 타입이다. 결혼 전과 후의 생활은 천지 차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은 임신 초기 손준호가 걸그룹 댄스를 보는 모습에 피 터지게 싸운 에피소드를 비롯해 결혼 전 프러포즈를 못 받았다는 이야기로 손준호의 신랑점수를 연신 깎았다. 그러나 최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 촬영 당시 손준호가 진행한 깜짝 이벤트 덕분에 그나마 점수가 65점으로 상승했다고 밝혀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마지막으로 김소현은 "손준호가 평소 지나치게 절약해 권태기가 왔는데, 나도 기억하지 못했던 생일날 명품 선물을 사 왔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김준수의 신랑점수는 70점이다. 앞으로 요리를 배운다면 점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준수는 "부부의 결혼 생활을 제대로 간접 체험했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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