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양미경이 병을 숨긴 채 가족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6일 밤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오장금(양미경 분)이 병세를 숨긴 채 혼자 입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장금은 상인회에서 가는 여행에 간다고 식구들에게 둘러대고는 홀로 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수선중은 오풍금에게 오장금의 안부를 물으며 "반찬 가게 사장님이 (여행에) 같이 안 갔다"라며 "안 그래도 안 보이셔서 여쭤보려고 했다"라고 궁금해했다.
오풍금은 오장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을 했다. 이후 오장금은 오풍금에게 전화를 했고 "낯선 사람들하고 있으려니 어색해서 혼자서 여행 왔어. 하루만 더 있다가 갈 거야"라며 안심시켰다.
이후 서초희(한다감 분)는 오장금이 택시에서 내려 주저 앉은 모습을 보고 "많이 힘들어 보여. 얼른 가요. 엄마"라며 부축했다. 이에 오장금은 "여행에서 피곤해서 그렇다"라고 둘러댔다. 오풍금은 "언니 여행은 어땠어? 혼자서 가게 지키는 동생 생각 안 났어? 좋은데 봤으면 구경 좀 시켜줘"라고 물었지만 오장금은 "글쎄다"라고 얼버무렸다.
서초희는 스카프를 두르고 있는 오장금에게 "목 안 답답해? 그 스카프 좀 풀지 그래?"라고 물었고 오장금은 "감기가 걸려서 그렇다"라고 둘러댔다. 한편 서초희는 오장금의 짐에서 약봉투를 발견하고 "엄마 그거 감기약이야?"라고 오장금은 황급히 약봉투를 빼앗았고 서초희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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