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영철의 파워FM'
SBS '김영철의 파워FM'
주시은 아나운서가 여행에 목말라 있음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주시은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가 펼쳐졌다.

이날 김영철은 주시은에게 "봄에 챙겨먹는 제철 음식이 따로 있냐"고 물었다. 주시은이 "따로 없다"라고 말하자, 김영철은 "계절과 음식이 상관 없지 않냐. 봄에 단팥죽이 있으면 먹기도 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주시은은 "저는 단팥죽 안 먹는다. 팥을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말해 김영철을 민망하게 했다.

이어 김영철은 "봄나물도 많지 않냐. 냉이, 달래, 쑥 이런 건 어떠냐"라고 물었다. 주시은은 "안 좋아한다. 고사리만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이 "저는 고사리 안 좋아한다"라고 하자, 주시은은 "진짜 안 맞는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김영철은 주시은이 출연하는 신규 예능 '골 때리는 외박'을 소개했다. '골 때리는 외박'은 낯선 여행지에서 제철 음식을 맛보고, 게임도 하며 힐링 타임을 갖는 프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투지를 보여준 FC아나콘다 멤버들이 출연한다.

이에 주시은은 "아나콘다 팀 전부 다 간다. 저는 프로그램 이름이 '골 때리는 외박'인걸 기사 난 것 보고 알았다"라며 웃었다. 주시은은 제철 음식을 맛보는 것과 관련해 "맛있는 척 못 한다. 솔직한 방송 하고 오겠다"라고 다짐했다.

계속해서 직장인 트렌드 코너가 이어졌다. 요즘 직장인들은 비싸도 여행을 가는걸로 조사됐다. 하와이 왕복 항공권이 코로나 이후 비수기보다 2배 이상 비싼데도 무조건 간다는 것.

주시은도 이런 여행 플렉스 현상에 공감하며 "저도 갈수만 있다면 무조건 지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같이 가는 여행을 선호한다. 혼자 여행 해본 적이 없다. 심심하다. 밥도 혼자 먹어야 해서 외로울 것 같다"라고 했다. 김영철은 "저는 혼자여행을 잘 한다. 현지에 친구들이 이다"라고 말했다.

주시은은 2PM의 '우리집'을 선곡했다. 김영철이 "왜 '우리집'을 선곡했냐"고 묻자, 주시은은 "갑자기 듣고 싶었다"라며 웃었다. 김영철이 "가장 좋아하는 멤버가 누구냐"라고 하자 주시은은 "준호다. 우리집 준호"라고 말했다.

2PM의 '우리집'이 흐르자, 주시은은 '우리집' 댄스까지 선보였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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