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비밀의 방'에는 스트레이 키즈 승민이 MZ 판정 요원으로 나선다.
실종 미스터리한 사건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승민은 첫 라운드 주제부터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아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야기들을 더욱 풍성하고, 흥미진진하게 전달해줄 패널 자리에는 개그맨 김나희와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함께한다. 이날 김나희는 외국인이면 외국인, 아나운서면 아나운서 등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 같은 팀 황제성뿐만 아니라 장성규 팀까지도 사로잡는 마성의 매력을 선보였다.
오는 6일(수) 방송되는 MBC '서프라이즈: 비밀의 방'에서는 9회 첫 라운드부터 판정 요원 승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제는 바로 ‘뒤통수’다. 양 팀의 센 이야기에 승민은 선택에 갈팡질팡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는 승리 팀 선택을 번복하려고 할 만큼, 스트레이 키즈 승민을 심각한 고민에 빠트리게 만든 두 팀의 이야기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장성규 팀은 2010년 5월 미국에서 시작한다. 젊은 부부가 보육원에서 한 아이를 입양하고, 그들은 가족이 되어 행복한 삶을 사는데. 그러던 어느 날부터 아이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자는 엄마를 아무 말 없이 노려보고 있다거나, 심지어는 부모가 마실 커피에 표백제를 부으며 소름 돋게 웃기까지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 지금까지 7살인 줄 알았던 아이가 성인인 18살이라는 것. 영화 ‘오펀 : 천사의 비밀’과 너무 똑같은 이야기가 현실 속에서 벌어지자, 그녀를 입양했던 젊은 부부는 경악하고 만다. 놀라운 비밀이 밝혀지자, 이야기를 듣던 황제성은 그녀의 감쪽같은 거짓말에 충격을 받기도. 하지만 더 놀라운 건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에는 “대박이다”, “소름 끼쳐” 등을 정형돈 팀이 계속 외칠 정도로 더욱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이야기의 실체는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악스러운 장성규 팀의 이야기에 맞서 정형돈 팀은 1964년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초강력 뒤통수 사건을 들고나왔다. 프랑스 대사관에서 근무 중인 프랑스 남자 부르시코는 중국 전통 연극인 경극을 보다가 한 남자 경극 배우의 찐 팬이 되었고, 이후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경극 배우가 부르시코에게 놀라운 사실을 고백하니. 자신이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것이다. 뜻밖의 고백에 놀랐지만, 이내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의 감정이 싹트고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의 결실인 아들까지 생긴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두 사람에게 엄청난 시련이 찾아오는데, 부르시코는 그녀를 위해 자신의 조국인 프랑스를 버리는 아주 큰 결단을 내린다. 이들의 사연을 들은 장성규는 “찐 사랑”이라며 박수를 보내다가, 예측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반전에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 놀라워했다. 승민 역시 “살면서 들어본 뒤통수 이야기 중 제일 세다”며 경악했는데. 이들에 얽힌 놀라운 이야기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나이를 속이고 한 젊은 부부에게 입양된 여자의 놀라운 이야기와 경극 배우를 향한 한 남자의 찐한 사랑 이야기는 6일 수요일 오후 9시 '서프라이즈: 비밀의 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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