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가령이 혼신의 연기로 1인 2역을 표현해냈다.
이가령은 지난 2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에서 부혜령과 송원을 동시에 그려내면서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부혜령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시댁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판사현(강신효 분)과 다정한 모습은 물론 소예정(이종남 분)과 판문호(김응수 분)에게도 살갑게 대해 그에게 일련의 사건이 벌어났음을 짐작케 했다.
이 가운데 이가령은 부혜령과 송원을 오가며 1인 2역의 열연을 선보였다. 특히 확연하게 다른 톤과 무드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기도. 아나운서 출신인 부혜령이 지금까지 똑부러지면서도 냉정한 커리어우먼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면 이가령표 송원은 따스하면서도 다정다감한 매력을 물씬 풍겼다.
이처럼 이가령은 두 캐릭터를 확연한 차이를 두면서 그려냈다. 이가령의 다양한 표현력이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린 대목이다. 특히 판타지스러운 설정 속에서 이가령은 유연한 연기력을 발휘하면서 전개의 개연성까지 도맡았다. 매회 충격적인 반전 엔딩 속에서 이가령의 존재감이 한껏 발산됐고 흥행의 주역으로 등극했다. 이에 이가령의 1인 2역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는 중이다.
한편 이가령이 부혜령 역으로 열연 중인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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