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에서 아이돌 데뷔를 앞둔 ‘82 개띠즈’를 위해 찐 아이돌 크래비티가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한다.
5일 방송될 ‘고끝밥’의 선공개 영상에는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현직 아이돌 크래비티로부터 수업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크래비티의 멤버 원진은 “저희의 소중한 팬들과 함께하는 팬사인회 연습을 해보겠다”라며 수업 주제를 밝혔고, 태영은 “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며 중요 포인트를 덧붙였다.
또 조세호는 우선 “팬사인회 경험 있지 않으세요?”라고 ‘82 개띠즈’에게 물었다. 이에 문세윤은 “저는 감자탕 집에서”라고 답했고, 조세호는 “저는 마트에서”라며 팬사인회 경험에 공감했다. 한편, 강재준은 “청국장집에서”라고 답했고, 황제성은 “저는 길바닥에서 해봤다”고 밝혀 크래비티를 경악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팬사인회 실전 연습이 시작됐고, 크래비티는 ‘82 개띠즈’의 소년 팬이 되어 이것저것을 요청했다. 애교 요청에 멤버들은 당황스러워하기도 했지만, 성공적으로 대처하며 팬 사인회를 넘겼다. 이어 찐 아이돌의 대처법을 보기 위해 크래비티의 팬사인회도 열렸다.
세림에게 사인을 받으러 찾아온 황제성은 외국인 팬으로 변신했고, 서툰(?) 한국어로 차근차근 마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귀걸이 착용과 손 깍지, 댄스 요청까지 난감한 요구를 멈추지 않고 쏟아내도 세림은 끝까지 다정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그에게 바로 조세호가 투입돼 “나 어제 숙소 앞에서 8시간 동안 기다렸는데”라며 핵폭탄을 날렸다. 상상도 못한 스토커 사생팬의 등장에 크래비티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다. 조세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차 타고 나가는 거 봤다. 어머님께도 다녀왔다”라며 광기 어린 눈빛으로 어필했다. 황제성은 “구속돼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만류했고, 강재준이 “서부경찰서에서 나왔습니다”라며 조세호를 막아 상황은 겨우 마무리됐다.
41살 ‘82 개띠즈’의 아이돌이 되기 위한 고군분투를 담은 고생길은 5일 화요일 저녁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되는 ‘고생끝에 밥이온다’에서 공개된다. ‘고생 끝에 밥이온다’는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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