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현이 ‘서른, 아홉’ 종영 소감을 전했다.
JTBC‘서른, 아홉’이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서른아홉의 기록의 마침표를 찍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극중 ‘김경애’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준 배우 이지현이 종영을 맞아 소감을 전했다.
이지현은 소속사 지킴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서른, 아홉’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은 진심이었고 열심이었고 따뜻했습니다. 그래서 촬영장엔 건강하고 다정한 기운이 가득했습니다. 그런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참 기뻤습니다”라며 소감의 운을 뗐다.
이어 “이 작품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겐 작지만 위로와 위안의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함께 시간을 나눈 시청자분들께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매일이 싱그러운 봄날이기를 바랍니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소감을 전했다.
이지현은 ‘서른, 아홉’에서 ‘김경애’로 분해 아픈 딸의 죽음을 앞둔 엄마의 내면을 먹먹함과 함께 그려내며 시선을 모았다. 하나뿐인 딸을 향한 넘치는 사랑과 애정이 가득한 엄마의 모습에서 딸의 불륜 사실을 알았을 땐 딸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혼절해버리던 엄마로 감정을 쏟아내기도 하고, 병색이 짙어지는 딸, 차근차근 죽음을 준비하는 딸을 보며 앞에선 가까스로 울음을 참아내고 뒤에 숨어 조용히 숨죽여 울 수밖에 없는 엄마의 모습을 다각도로 보여주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울렸다.
특별히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딸을 향한 엄마의 마음을 그만의 연기 내공으로 녹여내고 그려낸 섬세한 디테일은 연극계는 물론 안방극장에서도 정평 나 있는 그의 ‘믿보배’ 연기력에 신뢰와 감동을 더했다.
이렇듯 무결점 완벽 연기와 함께 캐릭터 그 자체가 되는 이지현은 최근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초등학교 교사 ‘정숙’ 역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으로 전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바. 매번 기대에 기대를 불러 모으는 그가 이번 새 작품에서는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오는 4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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