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사진제공=지티스트
엄정화 /사진제공=지티스트
엄정화가 만인의 첫사랑이 되어 컴백한다.

30일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측은 엄정화의 스틸을 공개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

극 중 엄정화는 제주 푸릉마을로 돌아온 만인의 첫사랑 고미란 역을 맡아 이정은(정은희 역)과 애증의 절친 케미스트리를 그린다. 엄정화는 2017년 이후 약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됐다. 최근 예능으로 친근한 이미지와 가수로서의 활약을 보여준 엄정화이기에, 배우 엄정화의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다.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고미란으로 분한 엄정화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엄정화는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또 운동하며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극 중 고미란은 어려서부터 남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 인물.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엄정화의 모습이 고미란의 캐릭터를 짐작하게 한다.

고미란은 제주 태생으로 예쁘고 화끈하고 유머러스한 인물. 푸릉마을 남자 친구들의 '영원한 퀸', '만인의 첫사랑'이다. 좋은 집안 배경에 성격도 좋아 인기가 많았다. 가난했던 정은희와도 절친한 친구로 지냈다. 고미란에게 베프(베스트 프렌드)는 어려서도 지금도 정은희뿐인데, 힘든 일이 있어 내려간 제주에서 고미란은 친구에게 위로는커녕 상처받는다.

엄정화 특유의 에너지가 고미란 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을 이루며 기대감을 높인다. 무대 위 퀸 엄정화는 극 중 제주 푸릉마을 퀸이 되어 존재감을 자랑할 예정. 또 친구들 간 있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엄정화가 어떻게 공감 가게 그릴지, 또 이정은과 어떤 여여 케미스트리를 만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오는 4월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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