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사진=방송 화면 캡처)
최준영 (사진=방송 화면 캡처)


'트레이서' 최준영이 더욱 깊어진 연기로 돌아왔다.


최준영은 '트레이서' 시즌1에서 명석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중앙지방국세청 조세 5국 과장 인도훈 역을 맡아 황동주(임시완 분)와 티격태격 케미를 펼치며 재미를 불어넣고, 아버지인 인태준(손현주 분)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등 사명감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자신의 라이벌인 황동주와 유치찬란한 언쟁과 난투극까지 벌이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아버지의 압박에 혼란스러워하는 인도훈의 복잡한 심경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공감을 끌어냈다.


'트레이서' 시즌2에서 인도훈은 본격적으로 산조은행과 골드캐쉬의 유착에 대한 수사를 공조하기로 하고 황동주와 조세 5국 팀원들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이 가운데 끊임없이 황동주와 비교를 당하며 남몰래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인도훈은 그의 인원 차출 의견을 묵살하고, 어눌한 발음을 지적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해소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렇듯 최준영은 드라마 '트레이서' 속 갈등 구조의 중점에 서 있는 인도훈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채를 더해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태준의 일에는 불의여도 나서는 인도훈이 아버지를 끌어내리려는 황동주의 속셈을 알아챌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드라마 '트레이서' 시즌2는 웨이브에 전편 공개되었으며,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영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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