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 동시 발표
"행복이라는 걸 알려줬다"
커플 사진 당당히 공개
"행복이라는 걸 알려줬다"
커플 사진 당당히 공개
야구선수 황재균과 티아라 멤버 지연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10일 지연과 황재균은 같은 시간에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와 커플 사진을 올렸다. 각자의 팬들에게 똑같이 결혼 소식을 전한 것이다.
먼저 지연은 편지를 통해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른 분들의 말이나 글이 아닌 제가 직접 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연은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전했다.
황재균 또한 자신의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통해 지연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황재균은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지연과 비슷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황재균은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려 시즌 전에 발표를 하게 됐다고 전하며 "결혼식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달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여자친구를 고백하며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 4개월 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6세 차이다.
지연 전문
안녕하세요. 지연입니다.
제가 팬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0대에 데뷔하여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30대가 되었네요.
어리고 모든 게 두려웠던 데뷔 후 10대에 불안감에 휩싸여 움츠려들었을 때, 힘든 시기에 포기하고 싶었던 20대에도 늘 그대들이 손 내밀어 잡아주고 묵묵히
긴 터널을 지나올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른 분들의 말이나 글이 아닌 제가 직접 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되지만
저에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대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황재균 전문
안녕하세요. 황재균입니다.
좋은 이야기와 기쁜 소식은 함께하라고 배웠는데
가장 먼저 여러분께 알리고 싶어서 조심스럽고 떨리는 마음으로 한 글자씩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하여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즌 시작하기 전에 발표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결혼식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 하겠습니다.
KT 팬 여러분,
올 시즌도 작년과 같이 기쁨을 선사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날씨가 다시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10일 지연과 황재균은 같은 시간에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와 커플 사진을 올렸다. 각자의 팬들에게 똑같이 결혼 소식을 전한 것이다.
먼저 지연은 편지를 통해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른 분들의 말이나 글이 아닌 제가 직접 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연은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전했다.
황재균 또한 자신의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통해 지연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황재균은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지연과 비슷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황재균은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려 시즌 전에 발표를 하게 됐다고 전하며 "결혼식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달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여자친구를 고백하며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 4개월 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6세 차이다.
지연 전문
안녕하세요. 지연입니다.
제가 팬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0대에 데뷔하여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30대가 되었네요.
어리고 모든 게 두려웠던 데뷔 후 10대에 불안감에 휩싸여 움츠려들었을 때, 힘든 시기에 포기하고 싶었던 20대에도 늘 그대들이 손 내밀어 잡아주고 묵묵히
긴 터널을 지나올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른 분들의 말이나 글이 아닌 제가 직접 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되지만
저에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대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황재균 전문
안녕하세요. 황재균입니다.
좋은 이야기와 기쁜 소식은 함께하라고 배웠는데
가장 먼저 여러분께 알리고 싶어서 조심스럽고 떨리는 마음으로 한 글자씩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하여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즌 시작하기 전에 발표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결혼식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 하겠습니다.
KT 팬 여러분,
올 시즌도 작년과 같이 기쁨을 선사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날씨가 다시 많이 추워지고 있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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