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스틸컷./사진제공=티빙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스틸컷./사진제공=티빙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에서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연기 변신을 예고한 박해준이 백수 연기 비결을 직접 공개했다.

오는 2월 18일 첫 공개되는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스틸컷./사진제공=티빙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스틸컷./사진제공=티빙
첫 단독 주연을 맡은 박해준은 충동적으로 회사를 때려치우고 웹툰 작가 지망생이란 이름으로 자발적 백수가 된 남금필 역을 맡았다. 인생 2막을 꿈꾸며 ‘갓생’ 살기에 도전하지만, 굳건한 의지와는 다르게 현실은 돈이 없는 백수. 주변의 온갖 무시와 구박에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이 시대 정신 승리의 아이콘이다.

박해준은 이러한 금필의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우선 체중까지 증량했다. 오늘(31일) 함께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날카로운 얼굴 옆선과 날렵했던 몸매가 사라지고 두루뭉술한 몸의 태가 완성됐다. 연기에 접근하는 자세 역시 여타 작품과는 달랐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스틸컷./사진제공=티빙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스틸컷./사진제공=티빙
박해준은 “남금필은 평소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과 가까이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드라마 속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의 인물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 헤어, 메이크업 등 꾸미는 것을 최소로 하고 촬영장에서도 누가 배우인지 모를 정도로 편안함을 추구했다”는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스틸컷에선 그의 이런 변신이 리얼하게 느껴진다.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법한 평범한 40대 아저씨 남금필은 열정과 패기, 꿈과 희망 없이 대충대충 그럭저럭 편한 게 최고라고 외치는 듯하다. 그러던 금필에게도 하고 싶은 게 생기고, 꿈이 생긴다. 바로 웹툰 작가. 과연 금필은 다시 한번 열정에 불타오르며 ‘갓생’ 살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오는 2월 18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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