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첫번째 탈락자로 꼽았다.
29일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9'에서는 은지원과 그의 친구들이 음치가수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탈락자를 가리기 전 5번 싱어는 "지원아, 나 기억나니?"라며 "진짜 모르겠어?"라고 최후의 변을 해 은지원을 헷갈리게 했다. 이에 은지원은 "내 친구라면 진짜 기억할텐데"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결국 5번 싱어를 탈락자로 꼽았다.
돌아서서 가는 5번 싱어의 모습을 보고 김종민은 "하늘이 무너진다는 표정이었어요"라며 괜한 말을 했지만 은지원은 "나는 저 사람을 모른다니까"라며 확신했다. 이어 5번 가수의 무대가 이어졌고 그는 음치가 맞았다.
이어 5번 가수는 '힙합'을 외치며 노래를 불렀고 추후에 타이거 JK와 김종민에게 "저 모르시겠냐?"라고 물었다. 5번 가수의 정체는 디자이너 이욱진으로 20년 전 타이거 JK와 김종민과 2년 여간 활동했던 프렌즈 댄서팀의 막내였다.
은지원은 김종민을 가르키며 "내가 문제가 아니라 네가 문제였네"라고 타박했고 김종민은 "완전히 기억이 돌아왔습니다"라며 5번 가수를 포옹하며 훈훈한 재회를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