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조나단이 3년 만에 금의환향해 ‘예능 블루칩’의 만렙 입담을 뽐냈다. 배우 이정현은 첫 출연에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개인기 끝판왕’에 등극, 국경을 넘나드는 매력을 보여준 ‘월드클래스’ 4인의 매력이 수요일 안방을 꽉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정영주, 이정현, 조나단, 가비와 함께하는 ‘우린 월드 스타일’ 특집으로 꾸며졌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6.1%(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수도권 기준)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최고의 1분은 조나단의 ‘여동생 이름을 묻는 질문에 “’조’파트리샤는 아니고 파트리샤다”라고 대답하는 장면’으로, 7.6%까지 치솟았다.
이날 정영주는 ‘뮤지컬계 카리스마 대모’다운 화끈한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정영주는 한글도 떼기 전에 소몰이 창법으로 동요를 불러 합창단에서 쫓겨났던 ‘월드 스타일’ 유년시절을 소환했다. 이어 즉석에서 소울 충만 버전 동요 ‘산토끼’를 부르는가 하면, ‘정영주 닮은꼴’ 계보를 잇는 댄서 가비와 함께 즉석에서 마성의 댄스 콜라보 무대를 꾸미며 넘치는 끼를 뽐냈다.
남다른 소울 보이스로 사랑받아온 정영주는 공연 중에 성대파열을 겪고 힘들었던 시절도 고백했다. “수술 후 목소리가 안나와 우울증도 오고 폐인처럼 지냈다”며 4개월 만에 소리가 나오자 처음 한 행동이 어린 아들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서툴지만 엄마의 마음이 깃든 그 자장가를 “아들이 다 큰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정현은 ‘일본인 전문 배우’의 고충이 담긴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인 군인으로 분해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보여줬던 이정현은 “애국자 집안이다. 국가유공자의 후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광복절 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자 “왜 일본인이 거기서 애국가를 부르냐”는 오해도 받았다며 완벽한 연기력이 낳은 뜻밖의 논란을 소환했다.
이와 함께 이정현은 미래를 대비해 유통관리사, 한자, 워드프로세서 등 무려 20개의 자격증을 딴 ‘넘사벽 자격증 콜렉터’ 면모로 감탄을 자아내는 한편, ‘웃음기’ 쏙 뺀 달콤살벌 사투리 찐 몰입 연기를 펼치며 MC들의 동공지진을 불렀다. 특히 유도 선수 출신의 이정현은 낙법과 ‘헤이 마마’댄스를 절묘하게 접목한 ‘낙법 마마’ 무대로 ‘개인기 끝판왕’에 등극, 현장을 초토화시키며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콩고 왕자’ 조나단은 ‘라스’ 첫 출연 후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3년 만에 금의환향해 ‘만렙 입담’을 대 방출, 웃음사냥꾼 활약을 펼쳤다. 대학생이 된 조나단은 잔디에 누워 다같이 ‘하하하’ 웃거나 책을 주워 주며 애정이 싹트는 80년대 청춘드라마 같은 대학생활 로망을 고백했다. “그런데 정작 MT조차 못 갔다. 아직 여자친구도 없다”고 푸념, 로망 파괴 현실 대학 라이프를 고백했다.
조나단은 한국인보다 더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지만 콩고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만큼은 '심쿵'한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콩고 관련한 질문을 받으면 당황스럽다. 어렸을 때 한국에 와 기억이 별로 없다"며 "저도 포털에서 검색해서 알아본다. 콩고에 대한 질문을 제발 안 해 주셨음 좋겠다"며 외국인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거절해온 이유를 솔직 고백했다.
‘한국 생활 15년 차’ 조나단은 드라마로 한국어 공부를 했다고 덧붙였다. 조나단은 ‘꽃보다 남자’ 속 주옥 같은 ‘손발 오글’ 명대사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로 ‘K-회화’에 입문했다며 “당시엔 한국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말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대세 댄서 가비는 등장하자마자 “헤이”를 외치며 끼를 폭발 시키는가 하면, 제스처를 뽐내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스튜디오를 누비며 웃음을 안겼다. ‘헤이’로 모든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는 가비는 “미국 드라마를 보며 제스처를 공부했다. 댓글에서 ‘요즘 L.A. 사람들 저렇게 안 함’이라고 하더라. 과거의 미국 미디어 속에 너무 빠져 있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가비는 MAMA에서 보여준 이효리와 합동 무대 비화를 소환했다. “너무 영광이었다. 손편지도 선물 받았다. ‘너를 보면 팀도 생각하고 예능도 살리려고 하는 게 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해줬다”며 ‘슈스’ 이효리의 인정을 받은 사연을 언급, 팬심을 드러냈다. ‘라스’에서는 조나단과 함께 합동 무대를 꾸미며 한국의 ‘비욘세-제이지’에 등극하는 등 눈을 뗄 수 없는 ‘악마의 스타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 말미엔 화제리에 종영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역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이민지가 총출동한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솟구치게 만들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정영주, 이정현, 조나단, 가비와 함께하는 ‘우린 월드 스타일’ 특집으로 꾸며졌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6.1%(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수도권 기준)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최고의 1분은 조나단의 ‘여동생 이름을 묻는 질문에 “’조’파트리샤는 아니고 파트리샤다”라고 대답하는 장면’으로, 7.6%까지 치솟았다.
이날 정영주는 ‘뮤지컬계 카리스마 대모’다운 화끈한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정영주는 한글도 떼기 전에 소몰이 창법으로 동요를 불러 합창단에서 쫓겨났던 ‘월드 스타일’ 유년시절을 소환했다. 이어 즉석에서 소울 충만 버전 동요 ‘산토끼’를 부르는가 하면, ‘정영주 닮은꼴’ 계보를 잇는 댄서 가비와 함께 즉석에서 마성의 댄스 콜라보 무대를 꾸미며 넘치는 끼를 뽐냈다.
남다른 소울 보이스로 사랑받아온 정영주는 공연 중에 성대파열을 겪고 힘들었던 시절도 고백했다. “수술 후 목소리가 안나와 우울증도 오고 폐인처럼 지냈다”며 4개월 만에 소리가 나오자 처음 한 행동이 어린 아들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서툴지만 엄마의 마음이 깃든 그 자장가를 “아들이 다 큰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정현은 ‘일본인 전문 배우’의 고충이 담긴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인 군인으로 분해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보여줬던 이정현은 “애국자 집안이다. 국가유공자의 후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광복절 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자 “왜 일본인이 거기서 애국가를 부르냐”는 오해도 받았다며 완벽한 연기력이 낳은 뜻밖의 논란을 소환했다.
이와 함께 이정현은 미래를 대비해 유통관리사, 한자, 워드프로세서 등 무려 20개의 자격증을 딴 ‘넘사벽 자격증 콜렉터’ 면모로 감탄을 자아내는 한편, ‘웃음기’ 쏙 뺀 달콤살벌 사투리 찐 몰입 연기를 펼치며 MC들의 동공지진을 불렀다. 특히 유도 선수 출신의 이정현은 낙법과 ‘헤이 마마’댄스를 절묘하게 접목한 ‘낙법 마마’ 무대로 ‘개인기 끝판왕’에 등극, 현장을 초토화시키며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콩고 왕자’ 조나단은 ‘라스’ 첫 출연 후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3년 만에 금의환향해 ‘만렙 입담’을 대 방출, 웃음사냥꾼 활약을 펼쳤다. 대학생이 된 조나단은 잔디에 누워 다같이 ‘하하하’ 웃거나 책을 주워 주며 애정이 싹트는 80년대 청춘드라마 같은 대학생활 로망을 고백했다. “그런데 정작 MT조차 못 갔다. 아직 여자친구도 없다”고 푸념, 로망 파괴 현실 대학 라이프를 고백했다.
조나단은 한국인보다 더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지만 콩고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만큼은 '심쿵'한다고 밝혔다. 조나단은 "콩고 관련한 질문을 받으면 당황스럽다. 어렸을 때 한국에 와 기억이 별로 없다"며 "저도 포털에서 검색해서 알아본다. 콩고에 대한 질문을 제발 안 해 주셨음 좋겠다"며 외국인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거절해온 이유를 솔직 고백했다.
‘한국 생활 15년 차’ 조나단은 드라마로 한국어 공부를 했다고 덧붙였다. 조나단은 ‘꽃보다 남자’ 속 주옥 같은 ‘손발 오글’ 명대사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로 ‘K-회화’에 입문했다며 “당시엔 한국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말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대세 댄서 가비는 등장하자마자 “헤이”를 외치며 끼를 폭발 시키는가 하면, 제스처를 뽐내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스튜디오를 누비며 웃음을 안겼다. ‘헤이’로 모든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는 가비는 “미국 드라마를 보며 제스처를 공부했다. 댓글에서 ‘요즘 L.A. 사람들 저렇게 안 함’이라고 하더라. 과거의 미국 미디어 속에 너무 빠져 있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가비는 MAMA에서 보여준 이효리와 합동 무대 비화를 소환했다. “너무 영광이었다. 손편지도 선물 받았다. ‘너를 보면 팀도 생각하고 예능도 살리려고 하는 게 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해줬다”며 ‘슈스’ 이효리의 인정을 받은 사연을 언급, 팬심을 드러냈다. ‘라스’에서는 조나단과 함께 합동 무대를 꾸미며 한국의 ‘비욘세-제이지’에 등극하는 등 눈을 뗄 수 없는 ‘악마의 스타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 말미엔 화제리에 종영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역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이민지가 총출동한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솟구치게 만들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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