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영이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속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한 화상인터뷰를 통해서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이하 '너의 밤')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담은 작품. 극중 이준영은 성공 가도만을 달려오던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 프로듀서인 윤태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이준영은 "촬영 기간내내 행복했고, 음악이 주는 행복도 다시 한 번 받게 됐다. 너무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6개월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현장의 웃음소리가, 배우들의 열정이 뜨거웠던 현장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준영은 '이미테이션'에 이어 '너의 밤'까지 연이어 아이돌 소재 드라마에 출연했다. 자칫 비슷한 결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너의 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윤태인 캐릭터의 성격이 꽤나 저와 닮았어요. 괴팍하거나 예민하지는 않지만, 남들에게 힘들다 이야기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저의 모습을 어느정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소재 때문에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작품을 보면 차이가 많이 나는 작품입니다."
2014년 실제 아이돌로 활동했던 경력이 도움이 됐냐고 묻자 이준영은 "특별히 아이돌 경력을 녹인 부분은 없었다"며 "무대에서 카메라가 나를 비출 때 어디 카메라에서 찍고 있는지 아는 능력은 조금 가미했던 것 같다. 그거 말고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영은 "밴드 그룹이었기 때문에 악기를 직접 다 연주 해야했다. 그래서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나와야한다 생각하며 연습한 기억밖에 없다. 다음에 밴드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좀 더 녹여보도록 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윤태인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50%"라며 "완벽하고 싶고, 그걸 못 이뤄냈을 때 괴로워하는 모습은 나와 닮았다. 윤태인은 '잘해야한다. 나의 음악성을 각인 시켜야 한다. 나는 천재다' 라는 말을 지키려고 하는 인물이다. 나 역시 '더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면서 스스로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며 "그것 말고는 내가 선호하는 성격의 사람은 아니다. 나는 모든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려 하는 둥글둥글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너의 밤이 되어줄게'(이하 '너의 밤')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담은 작품. 극중 이준영은 성공 가도만을 달려오던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 프로듀서인 윤태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이준영은 "촬영 기간내내 행복했고, 음악이 주는 행복도 다시 한 번 받게 됐다. 너무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6개월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현장의 웃음소리가, 배우들의 열정이 뜨거웠던 현장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준영은 '이미테이션'에 이어 '너의 밤'까지 연이어 아이돌 소재 드라마에 출연했다. 자칫 비슷한 결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너의 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윤태인 캐릭터의 성격이 꽤나 저와 닮았어요. 괴팍하거나 예민하지는 않지만, 남들에게 힘들다 이야기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저의 모습을 어느정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소재 때문에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작품을 보면 차이가 많이 나는 작품입니다."
2014년 실제 아이돌로 활동했던 경력이 도움이 됐냐고 묻자 이준영은 "특별히 아이돌 경력을 녹인 부분은 없었다"며 "무대에서 카메라가 나를 비출 때 어디 카메라에서 찍고 있는지 아는 능력은 조금 가미했던 것 같다. 그거 말고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영은 "밴드 그룹이었기 때문에 악기를 직접 다 연주 해야했다. 그래서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나와야한다 생각하며 연습한 기억밖에 없다. 다음에 밴드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좀 더 녹여보도록 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윤태인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50%"라며 "완벽하고 싶고, 그걸 못 이뤄냈을 때 괴로워하는 모습은 나와 닮았다. 윤태인은 '잘해야한다. 나의 음악성을 각인 시켜야 한다. 나는 천재다' 라는 말을 지키려고 하는 인물이다. 나 역시 '더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면서 스스로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며 "그것 말고는 내가 선호하는 성격의 사람은 아니다. 나는 모든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려 하는 둥글둥글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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