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속 아이키의 카리스마 디렉팅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9일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송된 ‘방과후 설렘’ 7회에서는 학년 연합 배틀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키는 직접 1학년과 2학년 댄스 포지션 연습생들을 티칭하며 막힘없는 디렉팅으로 이목을 끌었다.
NCT DREAM ‘맛’을 선택한 1학년과 2학년 연습생들은 대부분 댄스가 주 포지션이 아닌 연습생들이다 보니, 중간평가에서 칼군무가 중요한 곡임에도 합이 맞지 않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아이키는 “욕심이 과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조금 더 분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유리 역시 “이건 팀플이기 때문에 춤을 잘 추는 친구가 앞에 서야 되는 게 맞다. 그러니까 너희가 뒤에 가고 파트가 적은 것에 대해 아쉬워하기보다는 자극받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라며 따끔하게 지적했다. 또한 1&2학년 담임선생님들은 나서서 랩 포지션에 있던 김선유 연습생을 댄스 포지션으로 변경하거나, 안무를 연습생들에게 맞게 일부 수정하기도 했다.
이어 1학년 담임 선생님인 아이키가 연습실에 등장, 1학년과 2학년 연습생들의 안무를 꼼꼼하게 점검하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원곡처럼 매니시한 느낌을 살려, 동작은 크게 각을 중심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도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키는 센터에서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2학년 조수이 연습생에게 “이거를 옆에서 아무리 잘해도 수이가 못하면 망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센터인 조수이 연습생을 포함해 1학년과 2학년 연습생들은 거듭되는 연습으로 발랄한 표정과 상반되게 파워풀한 각에 중점을 둔 퍼포먼스로 ‘맛’을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아이키는 원곡에는 없는 기타 퍼포먼스까지 직접 추가하며 독창적인 창작 퍼포먼스는 물론, 직접 LED와 조명 등 무대 세트까지 컨트롤하며 아이키만의 카리스마 디렉팅이 빛난 무대로 만들었다. 이러한 카리스마에 1학년과 2학년 연습생들 역시 눈에 띄게 실력이 성장해 원곡과는 다르지만 청량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어린 두 학년의 연습생들이 앞으로 어떤 무대를 꾸밀 것인가에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방과후 설렘’ 8회는 오는 16일 일요일 오후 9시에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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